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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황악산 14-09-13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김천 황악산 14-09-13

singingman 2022. 11. 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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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장과 함께 월산악회 따라가다.

괘방령에서 출발해서 백두대간길 따라서 여시골산 - 운수봉 - 황악산 - 신선봉 - 직지사로 내려오다.

10시 20분에 출발해서 직지사에 도착한 시간이 3시 25분이었다.

날이 좋아서 시계도 좋고 이제 날씨도 그리 덥지 않아서 걷기에 좋았다.

산도 육산이고 올라가는 길이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산행이 편안했다.

다만 신선봉에서 직지사로 내려오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길이 많았다.

눈 내린 겨울에는 상당히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산에는 참나무가 많고 억새도 도중에 종종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다.

꽃은 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리 많지 않다.

직지사는 상당히 큰 절이고 절 아래 공원이 잘 꾸며져 있다.

 

 

옥산 휴게소에는 안데스 음악을 연주하는 페루사람들인지 원주민 복장을 하고 El Condor Passa를 연주하고 있다. 이 사람들을 지난 주에는 춘천 고속도로 가평 휴게소에서 봤는데 오늘은 여기서 본다.

 

이 버스타고 가다.

 

괘방령 산행 들머리에는 산장이 있고 산장앞에는 이런 돌탑과 여러 안내판이 서 있다.

 

괘방령 산장 건물이다.

 

산장 마당에는 이런 장승들도 서 있다.

 

산장 왼편 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산장 옆으로 난 길로 들어가면 안되고 바로 산으로 붙어야 한다.

 

한동안 편안한 길이 계속된다.

 

망초가 밭을 이루고 있다.

 

구절초, 쑥부쟁이도 보이고

 

물봉선도 있고

 

길옆에 억새도 있다.

 

여시는 여우의 경상도 방언이다. 아주 못된 여자를 여시같다고 하지만 때로는 재주있고 기술이 좋은 여자를 여시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여우가 살았다는 굴이란다.- 믿기는 어렵지만

 

 

대간길이어서인지 이런 쉼터가 중간 중간 많이 있다.

 

참나무가 많다.

 

여시골산을 지나서부터는 어디서라도 왼쪽으로 내려가면 직지사로 내려갈 수 있다.

 

날씨가 좋아서 산마루금이 잘 보인다.

 

산 아래 마을도 잘 보이고

 

엉겅퀴는 이름에 비해 아주 예쁜 꽃이다.

 

억새가 밭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다.

 

옥륵촌에서 올라오면 곤천산을 지나 여기서 만나게 되겠다.

 

운수봉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정상에 도착한다.

 

이 산의 높이는 기억하기 쉽다. 1이 4개다. 지난번 응봉산은 내 키까지 합해서 1,000M였는데

 

새 정상표지석을 만들면서 옛날에 쓰던 것을 버려두었다.

 

사진 찍는 내 모습과 지나가는 아줌마가 사진에 잡혔다.

 

대간길은 바람재로 가야 한다.

 

산 아래 저수지도 보인다.

 

벌써 단풍이 든 나무도 있다.

 

신선봉은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여서인지 정상표지석도 없다.

생명의 강인함이여!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어떤 풍경

이 소나무가 아주 멋진 나무인데 사진에는 별로다.

드디어 계곡에 내려왔다.

임도가 포장된 건지 직지사에서 암자로 가는 길인지...

석축을 쌓은걸까? 아니면 이 곳에 성벽이 있었을까?

다리위 난간을 범종을 엎어 놓은 형태로 만들었다.

역시 절의 다리는 홍예교라야 멋있다.

오늘 우리는 오른쪽 괘방령에서 출발해서 정상을 지나고 신선봉을 지나 한참 더 내려와서 계곡으로 내려왔다.

직지사도 월정사처럼 승탑밭이 절 뒤에 있다.
양산 통도사만큼은 아니지만 승탑밭이 상당히 크다.
승탑밭 담장이 이 정도다.
이 절에는 선원이랑 템플 스테이도 해서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된 건물이 상당히 많다.

법화궁도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일반인은 출입금지라고 쓰여있다.
절 안에 있는 이 소나무 가지가 특이하다.

옆문으로 들어가니 이 건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절 위에서 아래로 내겨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비로전은 1탑 1금당 형식이다.

비로전 안에는 천불이 조성되어 있다.

젊은 여자 아이 둘이 Temple Stay를 하는지 전각마다 찾아다니면서 절을 하고 있다.

관음보살은 앞으로 세월이 더 흐르면 여자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사명대사와 관련이 있는 절인 모양이다. 밀양 표충사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던데...

이 포대화상은 절마다 똑 같은 모습이 있는 걸로 봐서 주물로 부어서 대량 생산한 모양이다.

부처 뒤에 있는 탱화가 보물 670호란다.

대웅전 천정 모습

삼성각을 성좌각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대웅전은 쌍탑형으로 통일신라 이후 양식인 것 같다.

이 절에는 만세루와 만세교도 있다.

엄청나게 키가 큰 감나무가 있다.


금강문에는 나라연 금강과 밀적 금강은 옆에 작은 상으로 만드어져 있고 대신 이 사람들은 누구지?

나라연이고

밀적같은데 좀 홀대받고 있는 느낌이다.

천왕문은 공사중

이 문 안에는 양쪽 벽에 아무도 없고 문짝에 아래 두 사람이 그려져 있다.

누구세요?


드디어 일주문이다.

일주문에서 절로 들어가는 길이 참 아름답다.

산문이 아주 웅장하게 서 있다. 안쪽에서 본 모습

무슨 말이고? 산문 뒤편에 이 글이 있다.

절 밖에서 본 모습

절 앞 공원에는 인공 폭포도 만들어져서 아주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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