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대암산 14-08-15

월 산악회 따라가다.

오늘이 휴가철 마지막이라서 차가 엄청 밀렸다.

사당역에서 대암산 아래까지 가는데 7시간이 걸렸다.

2시경 산행을 시작해서 올라가면서 인제군에서 나온 가이드가 용늪과 람사르 협약등 대암산에 관한 설명을 많이 해 주었다.

100대 명산에 드는 이 산은 환경보호를 위해서 인제군과 양구군에서 하루에 각각 50명씩만 입산을 허가한다.

그래서 산악회도 몇개월 전에 이미 예약을 하고 오늘 가게 되었다.

한계 3거리 전에 원통에서 좌회전에서 마을로 들어간 다음 453번 지방도를 따라 들어가다가 서흥리에서 대암산 가는 길을 왼쪽으로 접어든다.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로 된 용높길을 한참 올라가면 왼편에 개울을 건너는 나무 다리가 보이는 지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미리 산악회에 주민등록번호도 제출하고 용늪길을 따라 올라가면 인제군에서 나온 가이드가 우리를 인솔해서 올라가게 된다.

 산 정상부근에 용늪이라는 습지가 있는데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있는 것은 아니고 이탄이라는 물질이 쌓여 있어서 습기를 머금고 있다고 한다.

학술적으로는 대단한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아마츄어들의 눈에는 그냥 산위 평지로만 보인다.

사람이 많이 안 가고 보존을 잘해서 산 위에는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있다.

육산이고 정상에는 바위덩어리가 있어서 정상을 이루고 있다.

4시 반경 정상에 도착해보니 정상에 표지석이 없다.

험한 바위로 정상이 이루어져 있고 산악회에서 대암산이라는 팻말만 붙여둔 게 있다.

등산로에서 정상은 오른쪽으로 약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게 되어있다.

둥글게 돌아서 원점회귀하게 되어있다.

날이 좋은 날은 양구쪽 펀치볼 분지가 보인다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보이지 않는다.

6시경 하산을 완료해서 산악회가 준비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산행출발점까지 버스가 올라간다.

 

이 출입허가증을 받고 간다.

산악회 버스

이 표지판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등로 입구에 이 안내판들이 서 있다.

 

가이드가 주의사항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 다리가 산행의 시작점이다.

 

비교적  정상까지 완만한 등산로다.

 

아주 잠깐 가파른 길도 있다.

 

날씨가 흐리고 움직이는 중에 찍으니까 사진이 흔들리고 흐리다.

 

계곡물은 정말 깨끗하게 잘 보존되고 있다.

 

이 팻말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왼쪽 이곳으로 내려온다 .

 

이질풀꽃이 이 산에는 동자꽃, 마타리와 함게 아주 많다.

 

동자꽃

 

키가 큰 당귀도 많이 보인다

 

어수리

 

산길을 올라가면 이 길과 만난다.

 

마타리도 많이 피어있다.

 

꽃은 솔채라고 야생화를 찍는 분이 알려주었다. 보기 힘든 꽃이라고 한다.

 

당귀가 아주 보기 좋다.

 

용늪 전망대에 안내판들이 붙어있다.

 

이게 큰 용늪이다. 육안으로 그냥 보아서는 늪지라는 것을 알기도 어렵다.

 

이 전망대에서 늪지를 관찰할 수 있다.

 

자주 오이풀

 

용늪 전망대에서 잠깐 더 진행하면 이 초소가 있다.

 

초소 왼편으로 난 길로 가면 대암산 정상이다. 여기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초소에서 대암산 정상까지 가는 내내 오른쪽에 지뢰를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있다.

 

누가 일부러 돌을 받쳐둔 것도 아닐텐데...

 

드디어 정상이다.

 

멀리 도솔산 안테나도 보인다

 

대암산이 1304M라고 한다.

 

이 폭포가 상당히 좋은데 찍는 위치 때문에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

싸리나무꽃도 접사로 찍으니 보기가 좋다.

 

 

귀가길에 잠깐 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