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명성산 14-10-03

개천절에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명성산을 가다.

종주를 한 건 아니고 팔각정까지만 갔다가 자인사로 내려오다.

산안고개까지 가야 길이 괜찮은데 자인사로 내려오는 길은 너덜지대가 너무 길고 미끄러워서 위험하다.

좀 힘들어도 산안고개에서 내려와야 산정호수도 보고 좋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그렇다.

그래도 아이들과 모처럼 함께라서 아주 좋은 산행이 되었다.

주현이가 내려올 때 몸이 무거워서 좀 힘들어하는 것 같다.

이 코스로 하면 2시간반이면 충분하겠다.

점심을 싸가서 팔각정 근처에서 먹고 내려오다.

억새는 아직 만발하지는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연천에 있는 재인 폭포를 들렀다.

이 꽃은 일산에서 찍었는데 잘못 들어갔다.

정말 예쁘다 -  이것도 다알리아인가?

벌써 성질 급한 나무는 단풍이 들었다.

등룡폭포

등룡폭포도 2층이다.

이 산은 너덜지대가 많다.

산 아래 부분에는 억새가 피었고 위는 아직 덜 피었다.

내 딸 정말 예뻐

다정한 모녀

명성산은 궁예의 울음 때문에 명성산이라고.

자인사 절로 내려가는 길이 엄청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위험하다.

자인사에는 이런 해학이 있네.

아름다운 산정호수

연천 재인 폭포를 들러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