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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김병찬을 만나다. 2015-05-28 18:04:06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김병찬을 만나다. 2015-05-28 18:04:06

singingman 2022. 12. 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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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고에서 처음으로 교직을 시작했을 때의 제자 병찬이를 오랜만에 만나다.

대학 들어갔을 때 만 난 후 처음인 것 같다.

40대 중반의 멋진 남자가 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학교로 찾아와 주었다.

내년에 부장판사가 된다고 한다.

1회 졸업생들의 밴드도 가입시켜줘서 다른 제자들과도 연락이 되었다.

내가 그동안 미안해서 마음 아파했던 한미정과도 연락이 되어서 오랜 숙제를 해결했다.

창현고를 퇴직할 때의 상처가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보니 오히려 그것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경험이 되고 나를 되돌아볼 수있는 기회가 된다.

제자들이 다들 사회에서 자기 역할들을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참 좋았다.

나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도 내게 이렇게 말씀해주실까?

성실하게 부지런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있고 열심히 산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있지 않을까?


#김병찬 판사 #제자 김병찬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