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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제 조너던 D. 스펜서 저 이준갑 역 도서출판 이산 2001년 초판 2009년 초판 8쇄 273/320 9/17~9/18 2015-09-18 15:53:57 본문
강희제 조너던 D. 스펜서 저 이준갑 역 도서출판 이산 2001년 초판 2009년 초판 8쇄 273/320 9/17~9/18 2015-09-18 15:53:57
singingman 2022. 12. 14. 20:041661년부터 1722년까지 61년간 황제로 청나라를 통치한 강희제를 6장의 글과 열일곱 통의 편지와 유서로 엮은 책이다.
context 보다 text를 중심으로 쓴 책이다.
1장 사냥과 원정에서는 그가 사냥을 아주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사냥을 군사훈련과 견강을 위해 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2장 다스림에서는 황제의 권력과 일에 관해 말하면서 얼마나 고된 일인지 그리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하는지 판단할 때마다 얼마나
신중한 자세로 해야 하는지 등을 말하고 있다
황제도 법에 의해서 다스리려고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고 자비를 베푼 일, 신하를 아낀 일 등을 기록하고 있다.
3장 사고에서는 많이 배우고 독서를 할 것등을 권하고 있다.
마방진을 기록하고 있다.가로세로 어디로 더해도 15가 되는 배치로 가로로 492, 357, 816을 세줄로 쓰면 그렇게 된다.
동서양의 지식이 그리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4장 장수편에서는 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아직 점과 주역의 괘를 믿던 시절이어서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좀 불합리한 것 같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살려고 노력했다.
5장 황자들에서는 많은 황자들 가운데 인렁이 아버지의 명을 거역하고 잔인하고 부패해서 황태자의 자리를 빼앗고 넷째에게 결국 황제의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마지박 6장 상유에서는자신의 종말에 대비해서 유언과 같은 말을 미리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책 택리지처럼 각 지방 사람들의 특징을 기록한 부분이 있다.
"푸젠성 사람들은 난폭하고 용감한 행동을 좋아한다. 학자들조차도 방패와 칼을 사용한다. 반면에 산시성 사람들은 거칠고 잔인하다.
그들은 싸움과 살인을 즐기며 대단히 반항적이다. 산둥 성 사람들은 고집이 세다. 그들은 언제나 첫째가 되어야 하며 증오심을 키우며
생명을 경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강도가 된다. 몽골인 중 할하부 사람들은 변덕스럽고 물건을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아무리 많은 선물을 주어도 기뻐할 줄 모르고 누구도 그들의 욕망을 완전히 채워 줄 수 없다. 반면에 산시(山西) 성 사람들은 너무
인색해서 자기 집안의 노인들조차도 돌보려 하지 않는다. 또 나그네가 와도 밥 한끼 대접하지 않고 술과 도박으로 꾀어서 가진 돈을
마구 써 버리게 한다. 장쑤 성 사람들은 부유하지만 부도덕하다. 그들이 저지르는 악행은 누구나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장쑤 성에 사는 '부유한 상인'들이 대부분 산시 성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고 나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3장 사고에는 이런 글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것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아는 척한다. 어릴 때부터 나는 스스로 깨우치려 하였고 모를 때는 아는 척하지 않았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쌓은 경험을 물어보았고 그들이 말해 준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 두었다.
열린 마음을 가지면 배울 수 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만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배울 기회를 잃어 버린다.
나는 천성적으로 질문하기를 좋아한다. 아무리 상스럽고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남에게 말해 줄 소중한 어떤 것, 근원 가지 조사해서
기억할 만한 무엇을 가지고 있다."
4장 장수에는 이런 글이 있다.
"우리는 공자로부터 학문과 성장에 필요한 각 단계를 알 수 있고 黃帝로부터는 육체의 단계를 알 수 있다.
곧 열여섯이 되면 온 몸이 성숙해져 단단해지고 힘이 넘친다. 스물넷에는 키가 모두 자라고 살과 뼈 근육이 완성되고 서른둘에는
기력이 절정에 달한다. 마흔에는 이가 썩기 시작하고 성적 분비물이 줄어든다. 마흔여덟에는 원기가 쇠하여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관자놀이가 허약해진다. 쉰여섯에는 육신의 힘이 사라지면서 정액이 고갈된다. 예순넷에는 이와 머리카락이 빠진다. 각 단계를 지나가도
기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사람이 간혹 있으나 이런 사람도 남아있는 기력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1684년에 쓴 황태자에게 쓴 편지에는 이런 글이 있다.
"... 일취월장하도록 힘쓰고 중단하지 말아라.
사람들이 옥을 보물로 여기는 것처럼 너는 흘러가는 시간을 귀중히 여겨라.
네가 펼치는 책 속의 옛사람으로 부터 배우고 사건 속에 드리워진 깊은 뜻을 살피라.
고기 맛을 알아가듯 시간이 지나면 가슴으로 기쁨을 느끼리라."
도덕의 원칙을 발견하는 데 독서, 경연, 성찰, 경험과 같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진정한 경외심을 마음속에 품어라. 정중함(敬)이란 가장 사소한 것에까지 사랑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한다.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없을 때는 바로 이 정중함으로 너희들 자신을 추슬러라. 말썽이 생기면 이를 수습하는 데 정중함을 활용하라.
처음 시작할 때만큼이나 끝마칠 때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장기적인 안목을 길러라. 만일 이것이 몸에 밴다면 너희들은 평안해질 것이다.
가슴속에 정중함을 담다 둔다면 마음다운 마음이 너의 중심 깊숙이 자리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집안을 다스리는데 능숙한 사람은 집안의 모든 일을 조화롭게 처리하는 것과 같처럼.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흔히 황제가 일찍 죽는 것은 너무나 방탕하고 주색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평하였지만 이는 모두 서생들이 참으로
순진하고 훌륭한 군주에 대해서라도 흠을 들추어내려고 비평하기를 즐겨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천하를 다스리는 일이 너무 번거로우므로 힘들고 고달픈 바를 감당하지 못해서 일찍 죽는 것이다.
그는 유서에서 황제의 자리를 넷째 아들 인전에게 물려주어서 그가 옹정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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