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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15'년 추석 가족 모임 2015-09-26 22:23:15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5'년 추석 가족 모임 2015-09-26 22:23:15

singingman 2022. 12. 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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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동생네 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 11명이 상암동에 있는 '두레우가'라는 농협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1인분에 3만원씩이나 하는

한우로 근사한 점심을 먹고 하늘 공원을 올라가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내려와서 아버지와 동생네 그리고 하은이네는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둘째 처형을 만나러 가다.

처형을 만나서 6명이 한 차로 북악스카이 웨이 위에 있는 '산모퉁이'라는 드라마에 나와서 유명해진 카페에 가서 야경을 보며 차를 한잔

하고 처형네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사랑은 결혼을 해도 역시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이다.

남편이 싫어하는 소리를 하면 덤벼들고 기분이 잠깐 나빴다가 금방 괜찮아지는 것 같은데 아들이 무슨 소리를 하니까 매우 섭섭해하는 눈치다.

지금도 뭔가 주고 싶고 자기가 다 다 해주고 싶고 그런 기분인 모양이다.

사랑에 눈이 멀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없는 것 같다.

아들이 좋아하든 말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고 뭔가 해주고 싶은 것이 어머니의 마음인 모양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귀찮아하거나 하면 서운해 지고 하는 것이 어머니인 모양이다.

그래도 가족이 정말 정말 좋은 것이다.

그래서 서운한 마음도 금방 잊고 또 해주려 하고 무조건 주려 한다.

아들도 부모가 되면 이해하겠지만 그때까지야 어떻게 그 마음을 알겠어?

하늘공원에 억새가 제법 많이 피었다.

내가 찍어서 나는 없다. 주현이는 물 마시러 가고

'산모퉁이'라는 카페에서 바라본 보름전날의 달이다.

야경이 그리 대단치는 않은데 그래도 볼만하기는 하다.

이카페가 그리 유명하단다. 여기까지 올라가는 좁은 길이 꼬불꼬불 장난아니다.

남산타워를 처형네 집 근처 식당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추석 당일날 호수공원 가다.

하늘 공원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