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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 - 북한산 둘레길 11~12코스 걷기 16-02-13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산행 - 북한산 둘레길 11~12코스 걷기 16-02-13

singingman 2022. 12. 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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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5명이 다 함께 걷기는 처음이다.

효자리에 있는 만포면옥에 주차하고 효자리 가게 뒤로 올라가서 밤골을 거쳐 상장능선 아래 솔고개로 내려오는 길을 걷다.

1시간 반이면 충분한 이 길은 여러번 걸었지만 우리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초보자들이 걷기에는 적당한 코스인 것 같아서 선택했다.

다행히 다들 좋아하는 것 같았다.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우산도 다 준비해서 갔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날씨도 겨울 날씨치고는 아주 따뜻했고해서 적당한 운동을 아주 잘 했다.

우리가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좋은 며느리를 주셔서 함께 걷는 것이 더 행복했다.

아들은 살 빼기 위해서 요즘 여러가지로 노력하는 것 같다.

올해 고 3담임이 되어서 심적 부담이 있어보이지만 성실한 아이니까 하나님께서 힘주시면 잘 해내리라 믿는다.

아들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고 감사한 일이다.

며느리 대학에도 좋은 총장님이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며느리도 감사하면서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건데...

딸래미는 올해 교생실습도 잘하고 좋은 학교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도할 일들이 많은데 여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고 산다.

나도 내게 맡겨진 일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잘 준비하고 성실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이들어가면서 욕심내지 않고 양보하면서 더 비우고 섬기고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변함없는 산처럼 언제나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번 주에는 100대 명산을 두 곳이나 다녀와서 아주 즐겁고 보람있는 한 주간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감사하며 사는 삶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이 둘레길에는 출렁다리가 몇개 있는데 덕분에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모처럼 밖에 나오니 다들 즐겁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둘레길이 마냥 즐겁다.

 

백운대를 조망할 수 있는 포토죤인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백운대가 안 보인다. 그래도 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막을 수는 없다.

 

백운대를 조망할 수 있는 포토죤인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백운대가 안 보인다. 그래도 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 집 세여자가 함께.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이렇게 사이좋게 항상 행복하게 살았으면 참 좋겠다.

 

아내가 이렇게 등붙이고 서라고 해서 말 잘듣기로 했다.

 

셀카로 찍으면 글자가 꺼꾸로 나온다.

 

 

밤골구간

 

효자리 가게 뒤로 올라가면 백운대도 올라가고 둘레길도 갈 수 있다.

 

만포면옥에서 녹두전과 만두국,냉면을 시켜서 맛나게 먹고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