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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여행 16-01-06 본문

여행/국내여행

마라도 여행 16-01-06

singingman 2022. 12. 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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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둘째날 송악산 아래있는 산이수동 항에서 10시 배로 마라도를 가다.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 최남단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이었다.
크지 않은 섬이어서 한시간 남짓이면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다.

산이수동 항에서 배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서남쪽에서 북동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평평한 섬이다.
이 섬의 주민들은 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것 같다.

배에서 내려서 섬에 올라가면 식당하는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많이 한다.

아직 고급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는 전혀 없다. 

호객행위때문에 조용한 섬을 기대했던 내게는 신경에 좀 거슬린다.

작은 분교가 있는 것으로 봐서 이 곳에도 아이들이 아직 있는 모양이다.
교회와 성당과 절이 다 있다. 주민이 몇 명 되지도 않는데 우리 나라의 3대종교가 다 있다.
주민들이 신앙심이 깊은 건가? 아니면 각 종교가 상징적으로 지어 놓은 것인가?
섬답게 역시 바람이 세다.

 

 

이 배타고 간다.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이 바위 절벽이 보인다.

 

사람사는 곳이니까 무덤도 있고,

 

마라도는 약간 기울어지고 넓직한 평지다.

 

이 사진 오른쪽에 가파도가 있다.

 

해안가 사람들은 무속신앙에 의존하는 경향이 내륙사람들에 비해 더 심한 것 같다. 위험이 많아서 그런가?

 

샘이 없는 이 곳은 빗물을 받아서 생활용수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물이 모인 작은 웅덩이 같은 곳이 두곳 있다. 증발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가파초등학교 마라 분교

 

옛날에는 물질을 해서 먹고 살았겠지만 지금은 거의 다 식당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왠지 자장면, 짬뽕집이 이 섬에는 아주 많다.

 

기원정사라는 절이다. 관음보살이 있다.

 

보살들의 눈을 작게 만드는 이유는 참선중이어서 그런가?

 

건축은 그 건물이 있는 자연환경에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팔작지붕의 대웅전 대신 바람에도 피해를 입지 않게 이런 낮으막한 대웅전을 지은 모양이다.

 

대형 관음상이 둘이나 있다.

 

섬전체가 거대한 검은 화산석으로 되어있다.

 

멀리서 바라본 성당모습

 

 

우리 나라 최남단이라는 표지석

 

낚시하는 사람들은 축구나 등산하는 사람들처럼 언제 어디서라도 한다.

 

성당 내부 모습

 

겨울에도 길가에 꽃이 피어있다.

 

해변가의 따개비 모습인가? 전복을 뒤집어 놓은 모습인가?

 

마라도 등대

 

세계 여러나라의 등대 미너어쳐를 만들어 두었다.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을 이용하는 것 같다.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데 사진에는 정지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교회를 건축한 것은 잘 했는데 주변 환경과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것을, 개신교도 교회 건축에 미적인 감각과 신앙적 감각을 결합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교회 내부 모습

 

섬의 서쪽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산다.

 

날씨가 흐려서 잘 안보이지만 앞에 낮으막하게 보이는 섬이 가파도

 

이 곳에도 인공조림을 해서 소나무 숲이 만들어졌다.

 

이런 물웅덩이가 이 곳에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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