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16-01-01~02

성수네, 문목네,배승희집사네,그리고 처음 만난 박영곤 집사 부부 이렇게 5집 10명이 청주를 차 4대로 가다.

첫날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모여서 직지활자를 볼 계획이었지만 신정 연휴로 박물관이 휴관이어서

바깥 사진만 찍고 상당산성으로 가다.

산성앞에서 호떡과 어묵,산채비빔밥,청국장,찌개등으로 점심을 먹고 산성을 한바퀴 돌다.

1시간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산성에서 내려온 다음 문암 생태공원에 가서 공원을 또 한바퀴 돌고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대추나무집 식당에서 짜글짜글 찌개를 먹고 호텔로 가다.

청주시내에 있는 블루시티라는 호텔을 인터넷으로 찾아서 성수가 예약하고 가다.

저녁에 다 모여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각자의 방으로 헤어지다. 

문목은  오늘 6개월분 운동을 한꺼번에 다 한 덕에 혼자 자기 방에서 미리 자고

옥자씨만 우리와 함께 있다 가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준비한 토스트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09시 30분경 보은 법주사로 가다.

법주사 가는 길에 정2품 소나무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엿도 사먹고 찐빵도 먹고 법주사로 가다.

식당하는 사람이 자기 식당에서 식사하면 4,000원씩이나 하는 주차비도 안내고 무료로 주차하고

매표소까지 자기 차로 태워준다고 해서 식당앞에 차를 주차하고 법주사로 가다.

법주사를 한바퀴돌고 나서 사하촌에 있는 털보식당이라는 곳에서 김치찌개, 산채 비빔밥, 된장찌개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각자의 집으로 헤어지다. 법주사는 오랜만에 가본다.

속리산을 몇번 갔지만 법주사는 시간 때문에 못가다가 마침 팔상전을 사진 찍을 일도 있고해서 갔다오다.

법주사는 보물과 문화재가 많아서인지 입장료가 4,000원씩인데 역시 눈에 들어오는 문화재들이  많다. 하필 오늘이 휴관이어서 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청주 사람들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한 것이 느껴진다.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불교의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78년이나 먼저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고 한다.                  

유네스코에 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고,       

치미를 본뜬 이 정문의 모양이 직지와 무슨 관련이 있어보인다.

 

이 활자를 찍으면 아래와 같은 글이 찍힌다.

 

흥덕사에서 처음으로 이 직지를 찍었다는 이야기지, 지금은 절터만 남아있지만...

 

여기가 흥덕사지.

 

흥덕사지에 있는 돌파편들

 

상당산성은 북한산성이나 남한산성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청주사람들이 운동하러 많이 찾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북한산성에도 동장대는 남아있고 남장대는 터만 있다.

 

성벽 위를 걸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성벽을 넘어올 수 있게 설치한 계단이 곳곳에 있다.

 

 

남문 근처에는 총구도 보인다.

 

남문 아래에는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북문은 없고 남문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규모도 크다.

 

공남문이라는 이름의 남문 천정이다.

 

 

한바퀴 다 돌아서 원래의 출발지점으로 돌아왔다.

 

산성 안에는 이런 넓은 저수지가 있어서 물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겠다.

 

문암생태공원에 있는 정자.

 

이 호텔에서 자고...

 

정2품 소나무가 어느 해 겨울에 눈무게에 눌려서 한쪽가지가 부러졌단다.

 

원래는 이렇게 생겼었는데...

 

정2품 소나무의 후손이 그 옆에서 이렇게 자라고 있다.

 

법주사는 입장료를 너무 많이 받는다. 아무리 자기 땅 통과하는 통행료를 받는다지만, 사실 자기들도 이 땅을 언젠가 나라로부터 거저 얻은 땅일텐데  법주사는 입장료를 인하하라! 인하하라!

 

법주사 들어가는 길

 

일주문에 '호서제일가람'이라고 적혀있다. - 이름에 걸맞는 큰 절인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