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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 저 윤종석 역 IVP 1999년 333/341 8/1~8/2 2016-08-02 10:12:40 본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 저 윤종석 역 IVP 1999년 333/341 8/1~8/2 2016-08-02 10:12:40
singingman 2022. 12. 27. 15:40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관한 뛰어난 성찰을 보여주는 책.
하나님의 은혜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자격이 없는 자에게 무료로 외부로부터(나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고) 주어지는 것이다."
이 책 때문에 '바베트의 만찬'이란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뛰어난 요리사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 음식을 먹을 자격도 없는 자들이 바베트의 전 재산을 쏟아부은 아주
진귀한 음식을 먹는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 음식이 얼마나 대단한 음식인 줄도 모르고 먹는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대단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그 은혜의 위대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인상적인 글들을 적어보면
죄책감은 은혜에 대한 갈망의 표출이다.
은혜를 받기 위한 전제 가운데 하나는 회개일 수 있다.
용서를 가로막는 것은 하나님의 침묵이 아니라 우리의 침묵이다.
모차르트의 이름에 나오는 Amadeus라는 말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라는 뜻이다.
은혜란 받는 이에게는 값없는 것이지만 주는 이에게는 전 소유가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아들을 희생했다.
기독교의 은혜란 주는 이가 친히 값을 치렀기 때문에 값이 없는 것이다.
은혜란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다.
은혜는 불공평하다.
세상은 비은혜로 움직인다.
용서란 괴로우리만치 힘든 것이며 용서한 지 오랜 후에도 상처는 기억에 남는다.
모든 용서의 행위 이면에는 배신의 상처가 도사리고 있다.
배신당한 아픔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용서란 믿음의 행위다. 남을 용서함으로써 하나님이 나보다 정의를 실현하는 데 뛰어난 분이심을 믿는 것이다.
용서함으로써 복수의 권리를 거두고 공평 문제의 처리를 모두 하나님께 넘겨드리는 것이다. 정의와 자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할 저울을 하나님 손에 놓아드리는 것이다.
용서의 위력
1.용서만이 비은혜의 사슬을 끊고 비난과 고통의 악순환을 중단시킬 수 있다.
용서하지 않을 때 나는 과거의 감옥에 갇히며 변화의 잠재력은 완전 차단된다.
그것은 통제권을 타인 즉, 원수에게 내어 준 뒤 혼자서 과오의 여파를 당하는 운명을 자초하는 것이다.
2. 가해자가 겪는 죄책감의 중압을 덜어주는 것이다.
용서란 불공평한 것일 수 있으나 최소한 복수의 악순환을 중단시킬 수 있는 방도이다.
폴 틸리히는 용서를 과거를 잊기 위해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가장 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사랑, 나는 그 사랑만큼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하나님이 의도하신 모습으로 본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죄를 인정하지 않는 자는 용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은혜는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회개는 은혜로 들어가는 문이다.
위선은 은혜를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정치와 관련해서
교회와 정부가 친해지면 정부에는 좋지만 교회에는 나쁘다.
정치가 교회에 덫이 된 이유는 권력이 사랑과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약한 자들을 섬기는 이유는 그들이 섬김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권력의 사다리는 위로 가지만 은혜의 사다리는 아래로 간다.
내 속의 죄를 미워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남의 죄도 미워해야 한다.
상대의 그런 행동을 안타까이 여기며 언제 어디선가 어떻게든 회복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세상은 은혜에 목말라 있다. 은혜가 임할 때 세상은 그 앞에서 침묵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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