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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우리 무당 이야기 황루시 저 풀빛 2000년 279쪽 10/7~10/12 본문
우리 나라 무당을 연구한 저자의 경험담과 무당에 관한 설명 그리고 굿에 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이 글을 보면 무당들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들도 우리와 꼭 같은 사람들인데 귀신에게 사로잡힌 것이 매우 애석하다.
일단 귀신에게 사로잡히면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대길교회 있을 때 집안에 신주를 모시고 있던 사람이 그것을 치우고 교회에 나오고 싶은데 자기 힘으로는 무서워서
그것을 못 치우니까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가서 치워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 그만큼 무당이 된 사람들도
자기가 모시고 있는 귀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그만큼 힘든 모양이다.
강신무당들이 굿은 오히려 학습무당만큼 못하고 학습무당들도 이런 점에서는 강신무들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지역마다 무당들의 특징이 다 다르고 만신과 박수의 역할이 좀 다른 것 같다.
또 뛰어난 무당들은 박수보다 만신들이 많은 것 같다.
굿도 옛날에는 일종의 공동체 축제였던 것 같다.
강릉 단오굿이 대표적인 예이고 지금도 제주에는 이런 풍습이 약간 남아있는 것 같다.
여러 무당들을 지역별로 소개했는데 다 읽지 않고 지나갔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머리가 아파서 그만 두었는데 내가 이런 귀신과의 부분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은자를 기리는 넋굿, 조상을 불러오는 조상굿, 공동체를 강하게 뭉치게 만드는 마을굿등이 있고 분명히 귀신과의
교감이 있으니 미신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기는 하지만 무당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옛부터 내려오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부분, 그리고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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