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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북경여행

singingman 2023. 1.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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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77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북경으로 가다.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설레이고 기대가 많았던 여행이었다.
북경공항의 무질서함과 시끄러웠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고 물이 귀한 북경이 먼지와 소음 그리고 길거리의 무질서한 사람들의 행렬로 꽉 찼던 기억이 있다.
만리장성이 인상적이긴 했지만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아직 없어서 케이블타를 타고 올라간 후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드럼통으로 급조해 놓은 간이 화장실 사용료를 1불씩 받고 빌려준다.
용경협은 경관이 수려해서 아주 인상적인 곳이었고 골짜기 사이에 줄을 메어놓고 그 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사람이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했다.
천단 박물관에서 본 악기들은 우리 국악기들의 시작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자금성의 거대한 규모에 놀라서 우리 경복궁이나 창덕궁이 왜소해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 또 다른

건축양식이나 궁궐 안에 나무가 없는 자금성은 상당히 삭막해 보였다.
이화원의 규모는 한 개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켜야 큰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래 사진들은 아직 디카나 휴대폰 카메라가 없던 시절의 필름 사진을 복사한  사진이다.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마오쩌둥 박물관 앞 - 당시 우리는 학교에서 마오쩌둥을 공산주의자라서 나쁜 사람으로 배웠는데 이들의 말을 들으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용경협은 물이 귀한 북경에서는 아주 경치가 좋은 곳이다.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인간이 만든 가장 거대한 구조물인 만리장성을 올라가다.

 

 

천단은 우리의 사직단 비슷한 곳인데 이곳의 건축물이 소리의 울림을 아주 좋게 해서             로마 원형극장처럼 소리가 아주 잘 전달된다.

 

 

77이 4집이 갔나? 왜 재명이네가 안 보이지?

 

 

 

우리 궁궐에 비해 자금성의 거대한 규모가 기죽게 만들기도 했지만 나무가 별로 없는 삭막한   궁궐이 그리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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