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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홍대용 고진숙 저 김창희 그림 아이세움 2008년 164쪽 7/24 본문

독서

홍대용 고진숙 저 김창희 그림 아이세움 2008년 164쪽 7/24

singingman 2023. 1.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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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쓴 역사인물 시리즈 중 한권이다.

얼마전 박제가를 읽으면서 홍대용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청나라 선비 엄성이 그린 홍대용 초상화 

 

우리 나라 최고의 천문학자였다.

여행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였고 당시 최고의 서원중 하나였던 석실서원에서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김원행을

만나 평생 스승으로 모시고 배운다.

 

김원행,  일본 덴리 대학 소장

 

 

그는 경서도 중시했지만 청나라나 서양의 과학에도 관심을 가져서 홍대용은 큰 영향을 받는다.

여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은 홍대용은 서원이 성리학에만 너무 치우친 것에 실망하여 서원을 떠난다.

이 석실서원은 노론 송시열계의 서원인데 그의 정적이고 제자인 소론의 윤증을 편들게 된다.

 

송시열

 

윤증

 

그는 명문 양반가의 자제로 출세길이 보장된 사람이었지만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선비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알고 평생 과학 연구에 매진한다.그래서 정확한 달력을 만들고 천문

관측기구를 만드는 일들을 한다. 

박지원과도 교분이 있었고 당연히 백탑파의 유득공, 이서구, 박제가,이덕무,무인 백동수등과도 교분을 나눈다.

 

연암 박지원

 

숙부 홍억의 개인비서 자격으로 베이징을 다녀오면서 서양 선교사들을 통해 앞선 서양의 과학 기술들을

접하고 우리 나라도 과학 기술을 발달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런 생각은 당시 정조의 생각과도

잘 맞아서 규장각에 모인 서얼들을 통해 실현된다.

천문학에 공헌한 그의 노력은 2005년 국제천문연맹 산하 소행성 센터가 화성과 목성 사이를 돌고 있는 소행성을 발견하고 그 이름을 홍대용으로 명명했다.

당시 조선의 천문과학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그의 업적을 이렇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