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유혹의 역사 Ingelore Ebberfeld 저 강희진 역 2009년 344쪽 10/25~10/30 본문

독서

유혹의 역사 Ingelore Ebberfeld 저 강희진 역 2009년 344쪽 10/25~10/30

singingman 2023. 1. 18. 08:41
728x90

여자의 유혹에 관한 여자가 쓴 보고서

여자는 남자들에게 자기를 더 잘 드러내 보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몸매를 가다듬고 특히 남자들의 눈길이 많이 가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가슴골을 드러내거나 종아리를 드러내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가슴을 크게 만들고 얼굴에 색을 칠하고 살을 빼는 모든 것들이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이런 여자의 포장이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이힐이 이런 욕망을 위한 중요한 도구 중 하나다.

가슴을 드러내는 것이 다리를 드러내는 것 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발꿈치나 종아리 허벅지를 드러내는 것은 가슴을 드러내는 것에 비해 아주 최근의 일이다.

몸매 보정을 위한 속옷이 인기가 있었고 캣워커 같은 걸음걸이와 장신구도 유혹을 위한 중요한 도구였다.

완전한 누드보다는 주요 신체 부위를 살짝 가린 것이 더 도발적이라는 것을 '플레이 보이'지는 보여준다.

 

 남자는 신체보다 사회적 지위와 권력등이 여자에게 더 큰 매력으로 비친다고.

 

가슴을 크게 보이기 위해서 성형 수술을 할 때 실리콘이나 식염수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브레지어를 사용해서 크기를 부풀리는 경우도 있다.

동물은 가슴에 매혹당하지 않는다. 인간만 그렇다.

하지만 유럽 남자들은 지금도 큰 가슴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가슴을 선호한다.

 

탄탄한 엉덩이와 허리 라인도 큰 역할을 한다.

엉덩이를 흔드는 동작이 성교를 연상시킨다고 .18세기에는 여자들의 드레스 폭이 넓을수록 더높은 지위를

의미했다고.

 

아프리카에서는 풍만함이 날씬함보다 선호되었다고 한다.

길어보이는 다리를 위해 하이힐과 스타킹이 애용되었다.

20세기가 될 때까지 여자들의 다리를 드러내는 것은 금기사항이었다.

미니 스커트와 핫팬츠가 이런 금기 사항을 완전히 풀었다.

 

길게 보이는 다리를 위한 신발로 조콜리라는 신발이 있었다. 신발의 높이가 30Cm 까지 되는 것도 있었다.

중국의 전족을 아름다움을 위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빨강머리는 육욕과 동의어를 쓰이기도 했고 악마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마녀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유다의 머리가 빨강색이었다고.

실험에 의하면 남자들은 긴 머리를 좋아한다.   

체취도 유혹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향수가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입술은 강력한 유혹의 도구이다. 심지어는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붉고 도톰한 입술을 선호한다.

 

쿨리지 효과는 미국의 제 30대 대통령이었던 캘빈 쿨리지와 영부인 사이에 있었던 대화에서 나왔다.

두 사람이 서부의 농장을 방문했을 때 영부인이 농부에게 수탉들이 하루에 몇번씩 교미하느냐고 묻자 수차례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영부인이 이 사실을 자기 남편에게 전해 달라고 말한다. 이에 쿨리지 대통령은 이렇게 말한다.

'중요한 한 가지 사실도 내 아내에게 같이 전당해 주시오. 그때 그때 다른 암컷을 취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