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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방외지사 조용헌 저 김홍희 사진 정신세계원 2005년 237쪽 11/7~11/8 본문

독서

방외지사 조용헌 저 김홍희 사진 정신세계원 2005년 237쪽 11/7~11/8

singingman 2023. 1.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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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외지사라는 말은 산 속에 숨어사는 속세를 떠난 사람이라는 뜻도 되고 경계선을 넘은 사람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기인을 뜻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 나라의 이런 사람들을 연구했다.

박태후라는 사람은 공무원 20년 하고 퇴직해서 시골 생활로 들어선 사람이다.

산에 살면 굶어 죽지 않는다는 글은 여러 책에서 읽었다.

 

이원규라는 사람은 지리산에 내려와 살면서 할리데이비슨 타고 다니는 사람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택에 살면서 유유자적 사는 사람이다.

 

강기욱이라는 사람은 백수로 살면서 직장에 매이는 것은 자기를 파는 일이라고 말한다.

 

박사규라는 사람은 이태원에서 살다가 계룡산으로 가서 기천문이라는 무술의 2대 문주가 되어 살고 있다.

 

손성구라는 사람은 차 맛을 감별하는 품명가로 차에 대해서는 포도주의 소몰리에처럼 전문가로 살고 있다.

 

박청화는 역술계의 프로로 역술가의 이야기를 해준다.

 

이동호는 외과 개업의인 의사이면서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아 스님들도 많이 만나고 도인들도 만나고 무공도

수련하면서 도에 관심 가지고 산다.

 

"사람은 누워서 하는 생각과 앉아서 하는 생각이 다른데 가장 균형 잡힌 생각은 걸으면서 하는 생각이다"

 

좀 허황한 이야기도 있다.

원혜상인이라는 사람은 159살까지 살았고 집채만한 바위를 추국공 차듯 발로 차 버렸다는 이야기돠 축지법과

모래 위에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걸었다는 등의 이야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