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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Regina coeli Mozart 본문
어제 장신대 교회음악과 학생들의 정기 연주회를 갔다 왔다.
Regina coeli와 모짜르트 레퀴엠을 연주했다.
참 좋은 연주를 들었다.
박창훈 선생의 연륜이 느껴지는 참 좋은 연주였다.
소프라노 아이들의 목소리를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일 앞 줄 소프라노 앞에 앉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높은 고음에서도 찢어지지 않고 깨끗한 소리를
참 잘 내었다.
특히 Dies irae는 정말 무시무시한 진노를 표현했다.
모차르트가 이 레퀴엠을 작곡하다 죽었기 때문에 뒷부분은 그의 제자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
1766~1803)가 악보를 완성했다고 한다.
Sequentia의 6번째 곡인 Lacrimosa에서 곡이 중단되었는데 그나마 앞의 곡들도 다 완성된 것은 아니고
중요한 음들만 스케치 해 둔 것들도 있었다고 한다.
반주를 맡은 Camerata Antiqua는 전에도 다른 연주회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합창단에 비해서 규모가 좀
작게 느껴졌다.
먼저 연주한 Regina coeli는 장신대 교회음악과가 연주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었다.
천주교 신학교가 아닌 개신교 신학교, 그것도 스스로 장자 교단이라고 하는 학교에서 총장도 참석한 앞에서
이런 곡을 연주한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저 마음들이 열렸다고 좋게 말해야 할까?
이런 좋은 음악을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야 지휘자라면 다 가지고 있겠지만 그동안 개신교에서는 교리 문제
때문에 한동안은 레퀴엠도 연주하지 못했는데 마리아를 하늘의 여왕이라고 칭송하고 마리아에게 중보 기도해
달라고 하는 Regina coeli를 장신대 교회 음악과에서 정기 연주회 레퍼토리로 연주 했다는 것이 파격적이었다.
앵콜로 부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mark hayes)'와 '거룩한 주'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 빠른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교회에서 4 beat로 연주하느라 고생했는데 박창훈 선생은 2beat로
간단히 연주하는 것을 보고 빠른 곡을 연주하는 방법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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