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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레퀴엠 16-09-29 춘천 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춘천시립관현악단 본문

음악회, 전시회 ,공연

베르디 레퀴엠 16-09-29 춘천 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춘천시립관현악단

singingman 2022. 12.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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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속도로 덕분에 춘천이 멀지 않다보니 춘천을 일과 후에도 갈 수 있다.

그리고 가서 음악회도 보고 어떤 때는 밥도 먹을 수 있다.

성수와 함께 가서 양평에서 온 하목사와 문목사 부부를 만나다.

박영미 후배도 만나서 인사하다.

창은이가 미리 준비해준 티켓을 받아서 나란히 앉아 함께 듣다. 영희씨는 다이어트 하느라 몸살이 나서 함께 못 오다.

 

춘천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함께 연주한 레퀴엠은 큰 감동과 함께 베르디를 다시 한번 높이 우러러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오페라만 잘 쓰는 줄 알았더니 역시 극음악과 비슷해서인지 이 곡에서도 나부코나 아이다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리골레토,라 트라비아타등 그의 오페라는 워낙 많아서 일일이 다 거론하기도 어렵지만 이 레퀴엠은 아이다 이후에 바로 작곡된 것으로

봐서 절정기에 있던 그의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곡이다.

 

연주자도 소프라노 김영미가 1954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었고 대학 후배인 메조 소프라노 방신제도 곡의

느낌을 잘 살려서 연주해 주었다.

테너와 베이스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내게는 좋은 연주를 들려준 사람들로 기억된다.

 

지휘자 창은이는 그 인품에 어울리는 절제된 지휘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잘 장악해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 주었다.

 

베이스 솔리스트만 빠졌네

 

 

 

흰 옷 입은 작곡과 후배도 만나서 인사하고,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곡을 잘 쓰는 후배였는데...

 

김영미 선생은 이름에 걸맞게 아직도 쌩생하다

 

 

 

제일 오른쪽이 후배 박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