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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춘천 시립 합창단 브람스 레퀴엠 17-06-22 본문
창은 후배가 지휘하는 춘천 시립 합창단이 원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춘천시립관현악단과 함께 브람스 레퀴엠을
한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춘천 문화예술회관을 가다.
작년 가을에도 국립합창단과 함께 브람스 레퀴엠을 해서 갔다온 것 같은데...
브람스 레퀴엠을 듣고 느낀 첫 느낌은 음악은 레퀴엠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형식만 보면 전혀
레퀴엠이 아니다.
오히려 칸타타나 오라토리오라고 해도 좋겠다.
아래와 같은 일반적인 순서의 레퀴엠과는 전혀 다르다.
일반적인 레퀴엠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아래 순서는 위키 백과에서 복사해 옴.)
- 입당송 (Introitus)
- 자비송 (Kyrie)
- 부속가 (Sequientia)
- Dies irae
- Tuba mirum
- Rex tremendae
- Recordare, Ingemisco
- 작곡가들에 따라 Recordare와 Ingemisco를 분리시켜 작곡하거나 한곡으로 합쳐서 작곡하는 경우가 있음.
- Confutatis maledictis
- Lacrimosa
- 봉헌송 (Offertorium)
- Domine Iesu Christe
- Hostias
- 상투스 (Sanctus)
- 하느님의 어린 양 (Agnus Dei)
- 레퀴엠 미사곡에서의 아뉴스 데이에서는 일반 미사에서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Miserere nobis) 라고 하는 부분이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Dona eis requiem)로 바뀌고, 평화를 주소서 (Dona nobis pacem)는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Dona eis requiem sempiternam)로 바뀐다.
- 영성체송 (Communio)
- Libera me
- In paradisum
브람스 레퀴엠의 순서를 보면 아래와 같다.
- ┗ 제1곡 합창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Selig sind, die da Leid tragen)
- ┗ 제2곡 합창 ‘모든 육신은 풀과 같고’(Denn alles Fleisch, es ist wie Gras)
- ┗ 제3곡 바리톤 독창과 합창 ‘주여 나의 종말과 연약함을 알게 하사’(Herr, lehre doch mich)
- ┗ 제4곡 합창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Wie lieblich sind Deine Wohnungen)
- ┗ 제5곡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Ihr habt nun Traurigkeit)
- ┗ 제6곡 바리톤 독창과 합창 ‘우리가 기다리는 영원한 도성은 없고’(Denn wir haben hie keine
- eibende Statt)
- ┗ 제7곡 합창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Selig sind die Toten, die in dem Herrn sterben)
성경에서 가사를 가져왔고 장례미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연주회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람스는 교회에는 잘 나가지 않았으나 성경은 즐겨 읽었다고 하며 스스로 루터교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소프라노와 바리톤 솔로를 포함한 혼성 합창과 2관편성으로 작곡되었다고.
연주시간은 한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춘천시립도 음색이 아주 맑고 좋다.
안산이나 인천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지휘자가 유능하고 노력하면 전국 어디나 좋은 합창단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증거다.
마침 연주회장 옆자리에 박신화 선생이 앉아서 열심히 들으면서 뭔가를 불빛을 비춰가면서 기록하고 있었다.
레퀴엠이라고 해서 너무 무겁지 않고 두 시립 합창단이 함께 했는데도 지휘자가 소리를 잘 만들었다.
지난 주에 양주 시립의 모차르트 레퀴엠도 갔다왔는데 아주 비교가 되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어서인지 합창단마다 레퀴엠을 많이 연주한다.
얼마전 고양시립도 베르디 레퀴엠 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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