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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역사란 무엇인가?E.H carr 육문사 2007년 개정 3판 240쪽 8/26~8/30 본문
워낙 유명한 역사책이라서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대학 다닐 때부터 이 책 이름을 들었으니 아주 오래 된 책인 것은 확실하다.
저자는 역사가 진보하고 발전한다고 보는 것 같다.
종말론적 사관보다는 순환사관을 지지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의 역사관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이다."
역사에 관한 그의 주장을 또 다른 말로 하면 콜링우드가 말한 것처럼 "역사란 과거 자체에 대한 역사가의 사상 그 어느 것과도 상관없고 상호관계에 놓여 있는 그 양자와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주장을 저자는 이렇게 요약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들 사의의 상호작용의 부단한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는 전통의 계승과 더불어 시작되며 전통이란 과거의 관습과 교훈을 미래에 전달함을 뜻한다.
과거 200년간에 걸쳐서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역사가 일정한 방향을 따라서 진행된다고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그 방향이 전체적으로 옳은 방향이라는 것, 즉 인류는 나쁜 상태로부터 좋은 상태로, 저급한 상태로부터 고등한 상태로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 이 글을 보면서 요즘의 동성애를 옹호하고 보편화시키는 것이 과연 위의 말과 일치하는지 의문이 간다.
역사는 그것이 과거와 미래 사이에 일관된 연관성을 확립할 때에만 의미와 객관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역사는 본질상 변화요 운동이요 진보이다.
마르크스의 역사관
1. 객관적인,주로 경제적인 법칙을 따라서 전개되는 사건의 진전이며
2. 이에 대응하며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서 이룩되는 사실의 발전이며
3. 이에 따른 계급투쟁의 형태의 실천이라는 것이다.
직업적인 광고업자와 대정당의 선전부의 간부들은 고도의 지성인들로서 그들은 자기들의 견해를 받아들이게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고객과 유권자들의 심리 구조 속에 있는 비이성적 요소에 호소한다는 데에 있다는 점을 대중 심리의 연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그의 결론은 이렇다.
"그래도 역사는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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