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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흉노제국 이야기 장진퀘이 저 남은숙 역 아이필드 2010년 482/504쪽 2/9~2/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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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제국 이야기 장진퀘이 저 남은숙 역 아이필드 2010년 482/504쪽 2/9~2/26

singingman 2023. 2. 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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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는 몽골 고원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했던 유목민으로 추정되고 B.C4세기 경에 역사에 등장해서

A.D 453년 아틸라의 죽음으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부족으로 보인다.

한 때는 중국과 유럽을 지배했던 부족이고 아틸라는 징기스칸에 못지않은 명성을 유럽인에게 떨쳤다.

그의 잔인함 때문에 유럽에서는 '신의 채찍'으로 불렸고 로마제국도 흉노에게 조공을 바쳐야할 정도로 위세를

떨치기도 했다.

선비족에게 밀려서 서진을 했다는 주장도 있고 초원을 차지하기 위해 게르만족을 밀어내니 게르만족이

이들에게 밀려서 로마로 침공했다는 설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흉노가 훈족인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오늘날 인정하고 있지만 반론도 있다.

헝가리가 훈족의 나라라는 말이고 그 후손으로 생각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학자들도 있다.

고트족,게르만 족, 동로마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태평어람이라는 책에는 영웅을 이렇게 기록한다.(35쪽)

 

풀 가운데 정기가 뛰어난 것을 英이라 하고 짐승의 무리 가운데 뛰어난 것을 雄이라 한다

 

 55쪽

 

유목민족은 대체로 순박한 면을 타고났다. 초원에는 여관이 따로 없기 때문에 손님이 찾아오면 거처를 내주어

머무르게 했다.

특히 멀리서 온 손님에게는 맛있는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부족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아무리 귀한 손님이라도 오래 머무를 수는 없다. 카자흐족은 첫째 날 방문한 손님을

'하늘에서 보내준 귀인'으로 여겨 정성을 다해 대접하며 이튿날까지 머문 손님을 '조상이 보내준 손님'이라

여기고 관대하게 베풀었다. 하지만 셋째날 까지 머무는 손님은 '마귀가 보낸 손님'으로 여겨 대접을 소홀히

했고 넷째 날이 되어도 갈 생각을 않는 손님이 있다면 하는 수 없이 국경 밖으로 추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