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20-03-09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아침에 장봉도로 가다.

현목사님은 교회 상이 나서 새벽에 교회로 가서 발인과 화장을 다 마치고 돌아와서 함께 가다.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에 도착해서 배에 싣고 간 성수 차로 장봉 4리 산 아래 까지 가다.

먼저 산길을 걸은 후 가막머리 해변에서 준비해 간 빵과 커피등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해변길로 돌아서

다시 장봉 4리 건어장으로 돌아오다.

약 2시간 반에 해당하는 5km의 거리를 4시간이 걸려서 걸었다.

짧은 길이었지만 오르락 내리락이 있어서 두 영희는 힘들어 했다.

마지막 윤옥골에서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성수가 두 영희를 데리고 포장도로 따라 원점 회귀하고 나는 현목

부부를 가이드해야 해서 산길로 끝까지 오다.

 

봄이 오는 중이어서 진달래가 간혹 피어 있기도 하고 찔레는 잎이 살짝 돋기도 했지만 아직 봄기운은 약하다.

원점회귀해서 차를 타고 다시 삼목항으로 와서 쌈밥으로 저녁을 엄청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부터 오늘 점심까지 너무 부실하게 먹었다.

어제 저녁을 맛있게 먹긴 했지만 라면으로 먹었고 아침은 호텔 방에서 토스트와 컵라면을 먹었다.

점심은 삼립 크림빵 4개로 6명이 먹었으니 아주 부실한 점심을 먹었다.

그랬으니 저녁이 얼마나 맛있었겠나?

특히 내가 좋아하는 쌈밥이었으니 실컷 먹었다.

 

다음 주일에 다시 모여서 삼척으로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배 난간에 갈매기가 앉았다.

 

애국자인 아내는 태극기 아래서 만세를 힘차게 외치고 있습니다.

 

 

 

 

 

신도를 거쳐서 장봉도로 갑니다.

 

 

 

갈매기가 새우깡을 좋아합니다.

 

 

앞에 있는 섬이 장봉도

 

 

저 작은 돌섬이 멀곳

 

 

 

이 다리를 건너갑니다. 장봉도를 3번째 오는데  이 다리는 처음 건너갑니다.

 

 

 

 

이 시커먼 것은 누구 팔목인가?

 

멀곳에 있는 정자

 

 

 

멀곳 아래 바위

 

 

 

 

 

 

 

굴까는 할머니가 눈에 보인다. - 묘사력이 아주 뛰어나다.

 

장봉도에 있는 인어상

 

 

 

 

먼저 산길로 올라간다.

 

 

진달래가 드문드문 피어 있다.

 

 

편안한 산길

 

 

 

 

 

 

 

 

봉화대

 

 

 

 

 

아내는 천천히만 걸으면 잘 걷는다.

 

 

산길을 간다 말없이...

 

 

 

계단길도 있고

 

 

이런 편안한 길도 있다.

 

 

또 진달래

 

망개

 

등산로 한 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 - 이 나무가 죽지 않고 잘 견뎌야 할 텐데...

 

 

 

 

 

 

 

 

또 망개 열매

 

 

 

 

 

가막머리 해안

 

 

 

 

 

공기 부양정?

 

 

 

 

 

가막머리 해안 아래

 

해안길로 돌아온다.

 

 

 

도중에 쉼터가 있다.

 

 

 

 

 

 

바위가 특이하지?

 

 

 

 

 

 

상당히 깊은 동굴이 있다.

 

 

 

 

 

 

 

 

이런 가파른 계단도 있고

 

 

 

 

현목사님 부부는 끝까지 산길을 간다.

 

 

 

진달래 피고 새가 울면은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

 

아래는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들입니다.

 

 

 

 

 

 

 

 

 

 

 

 

 

 

 

 

 

 

돌아오는 배 안 - 바닥이 따뜻해서 피곤한 몸들이 스르르 풀린다.

 

 

기대지 말라고 하니까 아내는 다리만 들어 올렸다.

 

 

 

 

 

 

 

 

 

 

 

 

 

 

 

 

 

 

 

 

 

 

 

 

 

 

 

 

 

 

 

 

 

 

 

 

 

 

 

 

 

저녁을 아주 거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