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는 바흐다 나주리 모노폴리 2022 263 ~4/6

바흐에 관한 전문서적.
1750년 바흐 사후 그의 영향력은 그의 제자들과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미쳤고 그들은 꾸준히 그를 연구해 왔지만 사후 반세기 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런데 1829년 3월 11일 멘델스죤이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찾아 연주함으로 그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연주회에는 대기실과 오케스트라 뒤편 공간까지 개방했음에도 천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연주홀에 들어오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음악회에는 왕실 가족들과 슐라이어마허, 헤겔, 하이네등 당대 굴지의 지성들이 참석했다.
이후 바흐는 서양 음악사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베토벤도 바흐의 대위법을 연구해서 작품을 썼고 슈만은 '바흐에 대한 경의'로 '바흐에 의한 6개의 푸가'를 작곡했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교육용으로만 아니라 실제 연주용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었다.
낭만주의 후기로 가도 힌데미트는 그의 '음의 유희'에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의 영향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신비인파들인 쇤베르그와 그의 제자들 베베른과 베르그등도 바흐를 연구하고 영향을 받았다.
회화에서도 화가들이 바흐의 교향곡이나 푸가에 주목해서 미술과 음악의 결합을 시도했다.
칸딘스키나 모리츠 폰 슈빈트는 그림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모리츠 폰 슈빈트 , 교향곡

아우구스트 마케 색채 콤포지션1- 요한 세바스챤 바흐에 대한 경의

위 그림외에도 많은 화가들이 바흐의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영향을 받았다.

21세기 대중 음악가인 스팅은 1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거장이다.
그도 바흐의 작품을 그의 음악에 거의 그대로 가져오거나 인용했다.
그의 음악 Whenever I say your name은 바흐의 C장조 프렐류드 Bwv924를 인용한다.
그 외에도 그는 바흐를 연구해서 그의 음악에 많이 활용했다.
그는 바흐를 신적인 존재로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