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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대학 이동환 역해 현암사 2008년 207쪽 ~10/19 본문

독서

대학 이동환 역해 현암사 2008년 207쪽 ~10/19

singingman 2023. 4.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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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예기≫에서 ≪중용≫과 ≪대학≫의 두 편을 독립시켜 사서 중심의 체재를 확립하였다.
49편으로 구성된 ≪예기≫ 중 제42편이 ≪대학≫에 해당한다. 주희는 ≪대학≫에 장구(章句)를 짓고 자세한 해설을 붙이는 한편, 착간(錯簡 : 책장 또는 편장의 순서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았다.

그는 전체를 경(經) 1장, 전(傳) 10장으로 나누어 ‘경’은 공자(孔子)의 사상을 제자 증자(曾子)가 기술한 것이고, ‘전’은 증자의 생각을 그의 문인이 기록한 것이라고 하였다.

≪대학≫의 저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전통적으로는 ≪중용≫과 ≪대학≫이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지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학≫의 내용은 삼강령 팔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강령은 모든 이론의 으뜸이 되는 큰 줄거리라는 뜻을 지니며, 명명덕(明明德)·신민[新民·親民]·지어지선(止於至善)이 이에 해당되고, 팔조목은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말한다.

己所不欲 勿施於人의 혈구지도(내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한다)가 중요한 가르침이다.
격물치지는 사물을 분명히 알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고 성의 정심은 온 뜻을 다해서 마음을 바르게 가지라는 것이다. 그 후에 수신은 예의 범절등을 익혀서 몸가짐을 바르게 한 후에 제가 치국 평천하하라는 주장이다.

주례에 의하면 소송은 5청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했다고 한다.
1. 사청~소송 당사자들의 진술 태도를 살펴보면 정직하지 못할 경우 말이 수다스럽다.
2. 색청~얼굴색을 살펴보면 정직하지 못할 경우 얼굴이 빨개진다.
3. 기청~숨쉬는 것을 살펴보면 정직하지 못할 경우 숨소리가 헐떡거린다.
4. 이청~말을 듣는 태도를 살펴보면 정직하지 못할 경우 헛갈리게 듣는다.
5. 목청~눈동자를 살펴보면 정직하지 못할 경우 눈동자가 맑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