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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 일대기 권오봉 교육과학사 2001년 초판 3쇄 335쪽 ~4/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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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 일대기 권오봉 교육과학사 2001년 초판 3쇄 335쪽 ~4/16

singingman 2023. 4.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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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일대기를 조목별로 세밀하게 설명했다.
현대인에게도 꼭 필요한 그의 가르침은 시대가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도 퇴계학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학자들이 많다.

퇴계는 6살 때 이미 학자의 법도를 갖추어 매일 아침 자기 혼자서 머리를 빗질하고 몸을 단정히 할 수 있었다.
8살 때는 형이 칼에 손을 베어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할반지통(자기 몸을 찢는 듯한 아픔, 형제가 서로 아끼는 지극한 우애를 말함)을 느껴 울 정도로 우애깊은 소년이었다. 손윗사람에게는 공손하였고 누구에게든 늘 공경하는 태도로 대했다. 조심이 늘 몸에 배어 있었다.

천자문은 이웃 노인에게 배웠고 학문의 지혜를 열어준 사람은 숙부인 송재공이었다.

요산요수는 인성을 기르는데 큰 뜻이 있다고 유산록에서 말했다.

66세 때 10월 24일에 있은 월란대 수련으로 맹자의 양기법과 주자의 수양법을 체득하는 실험을 했다.

풍기군수 시절에 소백산을 오르고 유소백산록을 남겼다.

주독야사(낮에는 독서하고 밤에는 생각하다)의 생활을 했다.

빈궁은 선비의 뜻뜻한 일이거늘 너무 부끄럽게 여기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다.

바람과 비를 겨우 피할 수 있는 한서암에서 짚자리와 갈대를 깔고 어려운 생활을 하기도 했다.

퇴계에게 성리학의 가장 큰 스승은 주자였다.
한여름에도 방안에서 문을 닫고 주자전서를 읽으면 가슴이 시원하게 이해되어 더위를 느끼지 못했다.

대인관계에서 마을에서는 나이가 최우선이고 직장이나 관에서는 벼슬이나 계급이 우선이다.(향당막여치, 조정막여작)

퇴계의 독서관은 숙독하고 암송하는 것이다.
창졸하게 급히 읽는 것은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다.
독서의 순서는 학문의 체계다.
소학을 읽고 대학을 읽어야 한다.
학문은 생활의 실천이다.

정문봉이 말하는 퇴계 학문의 특징 7가지
1. 정자와 주자의 학문을 규준으로 삼고
2. 경과 의를 아울러서
3. 지행을 병진하고
4. 겉과 속이 다르지 않게
5. 뿌리와 지엽을 함께 갖추어
6. 가장 큰 근본을 살피고 있고
7. 근본이 되는 원리를 밝게 파악하고 있다.

이 시대에도 과거 시험 전문 거접이라는 학원이 있었다.

퇴계는 승려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여러 절에 가 있은 적도 있고 법련, 정일, 설희, 덕연, 삼보, 도선 등의 승려들과 친하게 지냈다.
도산서원에서는 제자들과 승려 정일이가 함께 퇴계를 모시고 학문을 논했다.

향약은 북송의 여씨 향약이 시초다.
네가지 강령은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