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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운조루 21-05-03 본문

역사 문화 유적지 관광지

구례 운조루 21-05-03

singingman 2023. 4.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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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여행길에 들르다.

 

운조루는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에 의하면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 1776년(영조 52) 삼수부사와 낙안군수를 지낸 유이주(柳爾胄)가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 집터는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금환낙지(金環落地)라 하여 예로부터 명당자리로 불려왔다.

사랑채는 4칸의 몸채에 뒤쪽으로 꺾여 이어진 2칸의 날개가 달려 있다.

몸채 왼쪽 끝의 1칸은 내루형(內樓形)으로 기둥 밖으로 난간이 둘러져 있다.

이 사랑채의 구성은 궁전 침전에서와 같이 완전한 누마루 형식을 취하고 여기에 일반 대청이 연립하여 있다.

또, 사랑채에는 보통 큰 부엌이 없는 법인데, 안채 통로까지 겸한 큰 부엌이 마련되어 있다.

더구나 본 사랑채와 직교한 누마루가 또 있어, 전체 살림을 한눈에 관찰하도록 되어 있어 특이하다.

사랑채의 오른쪽은 안채로 평면이 트인 □형인데, 중행랑채를┍ 형으로 만들어서 전체 윤곽이 몸채 뒤쪽의 날개부분까지 합쳐 □형이 되어 아주 독특한 평면이다.

중행랑채는 一자형 곳간채의 왼쪽 끝에서 2칸이 앞쪽으로 돌출하여 있다.

이 2칸은 내루형으로 처리되어 1칸은 방이 되고 1칸은 판상(板床)을 높이 설치한 다락이 되었다.

머름을 드리고 문짝을 달았으며, 서벽 밖으로는 쪽마루와 난간을 설치하였다.

이 누하주(樓下柱) 서쪽에 안채로 들어가는 길이 나 있는데, 죽담에 오르는 것을 층계로 하지 않고 경사진 길로 만들어 또한 특색을 보이고 있다.

안채의 중심부분은 대청으로 주간(柱間)이 개방되어 있다. 대청 좌우로는 안방과 건넌방들이 자리 잡고 있다.

 

 

운조루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혜사(歸去來兮辭)에서 따 온 것으로 '구름 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뜻이라고.

 

 

 

 

운조루 평면도

 

 

집 앞에 연지가 천원지방설에 따라 만들어져 있다.

 

 

솟을 대문 양쪽으로 행랑채가 길게 연결되어 있다.

 

 

 

 

 

 

 

집 앞에 흐르는 작은 개울이 궁궐의 금천이나 절 앞의 향수해를 연상시킨다.

 

집 앞에 궁궐 앞의 금천과 같은 냇물이 흐른다.

다리를 건너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이것은 집 안의 누마루가 궁전 침전처럼 만들어진 것에서도 보듯이 아주 정교하게 설계된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정면에 있다.

 

 

암수제(闇修齊)라는 공부방의 현판과 주련이 있는데 이것은 너무도 유명한 말이어서 나도 읽을 수 있겠다.

논어에 나오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사대부들의 로망이라고 일컬어지는 누마루가 건물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집 안 뜰에 달개비가 피어 있다.

 

 

목수국?

 

 

노란 붓꽃도 집 안 정원에 피어 있다.

 

 

작약도 있고

 

 

우물

 

 

사랑채  내부

 

 

누마루에는 다탁이 놓여 있다.

 

 

주인의 품격을 보여주는...

 

 

사랑채 천정

 

 

 

 

 

사랑채 앞에 석류꽃이 피었다.

 

 

사랑채 전면

 

 

개량종 앵두나무가 아주 크다.

 

 

안채와 사랑채를 이어주는 봉당 안에 있는 뒤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정신을 실천해서 이 집이 오늘까지 이어져 오는 걸까?

우리 보광 중앙 교회도 이 정신을 실천하면서 오늘까지 쌀나눔이 이어져 오고 있다.

 

 

 

4인교 가마?

 

 

 

 

 

안채 장독대

 

 

안채 옆에 있는 곳간

 

 

안채

 

 

사당

 

 

집 바깥으로 나가는 문 - 이 문을 나서면 화장실이 있다.

 

 

집 밖에 있는 화장실 - 옛 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와 달리 화장실을 가능하면 멀리 두려고 했던 것 같다.

 

 

담장 밖에서 본 사당 모습

 

 

 

 

 

집 담장 밖에 개불알꽃이 피어 있다.

 

 

 

 

 

붓꽃이 아주 화려하다.

 

 

왼쪽은 봉당문이고 오른편은 곳간이다.

 

 

 

 

 

행랑채를 집 안에서 찍었다.

 

 

 

 

 

이 할머니가 이 집의 주인이라고 하는데 입장료 1,000원을 받고 나물을 팔고 계셨다.

옛 부잣집의 정신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엄연히 이 집은 사유재산이고 관광객이 하도 많으니 어쩔 수 없이?

 

 

 

 

 

 

집 대문에 걸린 호랑이뼈로 알려진 뼛조각

 

남자의 바람끼를 잡아준다는 운조루의 호랑이 뼈 (tistory.com)

 

남자의 바람끼를 잡아준다는 운조루의 호랑이 뼈

호랑이를 채찍으로 잡았다는 류이주 ▲운조루 솟을대문에 걸린 호랑이 뼈. 액운을 막아주고 남자의 바람 끼를 막아준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3대 명당 운조루를 지은 류이주는 과연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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