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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1~2코스 21-08-16 본문

트래킹/국내 트래킹

양평 물소리길 1~2코스 21-08-16

singingman 2023. 5. 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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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다.

백마역에서 전철타고 양수역 내려서 아신역까지 걷다.

1코스는 양수역에서 신원역까지이고 2코스는 신원역에서 아신역까지이다.

총 거리는 약 17Km정도다.

휴식과 식사시간 1시간 포함해서 5시간 걸렸다. 

1코스에 야산을 잠깐 넘는 것 빼고는 거의 평지를 걷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이름처럼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남한강을 따라 걷는 코스도 잠깐 있고 자전거길과 겹치는 구간도 있다.

시골 마을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들판에 벼이삭이 핀 것을 보니 가을에 걸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소리길은 전체가 6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거리는 약 60Km 라고 한다.

 

 

 

 

1코스는 양수역 내려서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연결된다.

아래 약도에는 정창손 묘가 있는데 걸으면서 보이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다.

 

 

 

 

 

 

 

 

 

 

하늘이 가을 하늘이다.

 

 

 

 

 

양수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이 안내판이 보인다.

 

 

 

 

 

가정천을 따라 한참을 걷는다.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다.

 

 

 

 

 

이 하천 이름이 가정천이다.

 

 

 

 

파초(芭蕉) _김동명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南國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修女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렬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 朝光 1936 1월호 -

 

어느 집 정원에 핀 나팔꽃이 엄청 크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메타세콰이어가 있는 시골길을 걷는다.

 

 

 

 

 

접시꽃

 

 

 

 

菊花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맨드라미

 

 

부용화

 

 

벌개미취일까?

 

 

능소화

 

 

 

 

 

 

 

 

 

 

 

 

 

 

 

 

 

 

 

 

 

 

 

 

 

 

산길을 한참 걷는다.

 

 

 

 

 

 

 

 

다래가 익어가고 있다. 아직 익지 않아서 먹을 수는 없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그리고 양평군이 경기 옛길에 함께 뭔가를 하는 것 같다.

 

 

 

 

 

 

 

 

앞에 보이는 이 산을 넘어간다.

 

 

칡꽃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난다.

 

 

오래전 청계산과 부용산을 등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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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다. 지난 달에 다리 다쳐서 오래 못 갔고 11월에 도락산 간 이후 산행기를 처음 쓴다. 아침에 딸래미랑 같이 백마역에서 7시 25분 덕소행 급행 전철을 타고 가다가 양정에서 내려서 다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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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길에 돌무더기가 있다.

 

 

스탬프 함

 

 

산에서 내려오면 아담한 마을이 보인다.

 

 

이 산허리를 돌아왔다.

 

 

 

 

 

 

 

 

여운형 생가

 

 

 

 

 

 

 

 

 

 

 

독립운동하느라 고비사막을 건넌 만능 스포츠맨

 

 

여운형 기념관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이 쉼터가 있다.

여기서 준비해 간 간식도 먹고 누워서 한참 쉬다 간다.

50분간 먹고 누워 쉬고 했다.

 

 

 

 

 

 

 

 

 

 

 

 

 

 

 

 

 

 

여기가 1코스 종점이며 2코스 시작점이다.

 

 

남한강을 따라 자전거 길을 걷는다.

 

 

 

한강이 정말 보배다.

 

 

 

 

 

 

 

 

 

 

 

강가에서 사냥중인 새들

 

 

 

 

 

 

 

 

 

 

 

 

 

 

 

 

시골 논에 아이들을 위해서 풀장을 만들었다.

 

 

2코스에는 이 고개외에는 오르막길이 없다.

이 고개도 아주 간단한 고개다.

 

 

국수역 앞을 지나서 계속 간다.

 

 

 

 

 

 

 

 

 

 

 

 

 

 

 

 

 

 

 

자전거 길은 잘 만들어져 있지만 도보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좀 부족하다.

 

 

 

 

 

 

 

 

 

 

 

아신 갤러리

 

 

 

 

 

 

 

 

 

 

 

 

 

 

 

 

 

 

 

 

 

 

 

오늘의 종점이며 2코스의 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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