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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계산-부용산 15-01-20 본문

등산/좋은 산

양평 청계산-부용산 15-01-20

singingman 2022. 12.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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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다.

지난 달에 다리 다쳐서 오래 못 갔고 11월에 도락산 간 이후 산행기를 처음 쓴다.

아침에 딸래미랑 같이 백마역에서 7시 25분 덕소행 급행 전철을 타고 가다가 양정에서 내려서 다음 차를 기다려서 타고 가다

국수역에 하차하다.

백마역에서 국수역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국수역(역이름이 좀 특이하다 - 집사람이 중학교 때 국수리에서 전학 온 친구가 있어서 한참 웃었다고 말했다.)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굴다리가 나오고 굴다리 지나면 바로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직진하면 마을로 들어가서 가는 길이고 좌회전하면 둘레길같은 산길을 따라 한참 걸을 수 있다.

나는 좌회전해서 올라가다. 완만해서 걷기가 참 좋다.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 좌회전하면 산으로 올라간다.

조금가면 무덤앞에서 삼거리가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올라가도 금방 위에서 만난다.

도중에 봄부터 가을까지는 맨발로 걸으라고 약 500M 정도 맨발 코스를 만들어 두었다.

끝나는 지점에서 발 씻을 수 있는 샘도 준비해두고 준비를 상당히 했다.  

그리고 그저께 눈이 많이 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형제봉까지는 아이젠 없이도 갈 수 있었다.

형제봉에서 청계산까지는 눈이 녹지 않아서 아이젠을 하고 가다.

청계산 갔다가 형제봉으로 돌아와서 부용산으로 가다.

형제봉 부용산 구간은 사람들이 별로 많이 가지는 않아서 눈이 계속 있었다.

남한강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고 주변에 용문산과 강건너 아마 유명산 중미산인 것 같은 산들이 잘 보였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래 걸으니 마지막 부용산 올라가는 500M 정도의 구간은 힘이 많이 들었다.

국수역에서 출발해서 신원역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이제 나도 걷는 속도가 시원치 않아서 사진찍고 밥먹는 시간 포함해서 5시간 20분이 걸렸다.

750mm  물 한통으로는 좀 부족하다.

점심에 쌀국수 먹으려고 뜨거운 물 가져간 것 남은 것까지 다 마셔도 좀 부족했다.

좀 흐린 날씨이긴 했지만 시계는 괜찮은 편이었고 아침에 좀 추웠는데 낮에는 따뜻했다.

화살표 방향으로 걷다.

 

이 팻말을 보고 왼쪽으로 올라간다

 

곳곳에 이런 안내 팻말이 있어서 따라가면 된다

 

무덤 앞에서 어느 쪽으로 가든지 여기서 만난다

 

눈이 쌓여있긴 하지만 길은 잘 나 있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기서 발을 씻을 수 있게 해 두었다

 

이 거북이에게서 나오는 물로 발을 씻고 신발을 갈아신는 것 같다

 

전형적인 육산이어서 이 정도의 바위도 귀하다

 

여기에서 계속 가면 청r산이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부용산이다

 

형제봉 정상에는 이런 데크와 쉴 곳을 만들어 두었다

 

비행기가 지나갔나보다

 

형제봉 정상에 있는 소나무가 아름답다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용문산 정상을 당겨서 찍어보고

 

용문산 옆의 이 산은 무슨 산이지?

 

청계산 가다보면 이런 철탑이 하나 있다

 

드디어 정상에 왔다

 

셀카로 찍는데 전체가 다 안들어온다

 

정상 표지석이 두개다

 

베낭 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타이머를10초로 맞추어서 찍다

 

 

내리막길 경사가 심하다

 

고압선이 계속 있어서 그 아래를 걷기가 좀 안 좋다

 

여기서 신원역으로 내려가도 되는데 나는 부용산으로 계속 Go!

 

부용산 갔다가 내려와서 여기서 신원역으로 간다

 

신원역 가는 길

 

눈이 안 왔으면 여기서 신원리로 가도 되겠다

 

정상 표지석이 날림 공사로 인해서 손으로 살짝만 밀어도 넘어진다

 

여기서도 셀카는 잘 안된다

 

주의를 했는데도 정상 표지석이 넘어질려고 한다

 

부용산 정상 조금 지나면 이런 쉼터가 준비되어 있다

 

 

쌀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신원리로 내려오면 여기서 큰 길을 만나서 이 길을 따라면 된다

 

몽양 생가를 복원한 것 같다

 

입장료 1,000원에 관리인이 여러명 있다. 양평군이 일자리 만드느라 관람객도 없는 이런 시설에다 돈을 많이 쓰는 모양이다.  들어갔다 온 사람의 말에 의하면  관람객도 없는데 히터를 하도 세게 틀어놔서 땀이 날 정도란다.

 

기념관 옆에 이런 송덕비가 있다. 이 사람은 또 누구?

 

드디어 전철길이 보인다

 

09시 22분에 국수역에 내려서 오후 2시 42분에 신원역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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