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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어답산 15-07-11 본문

등산/좋은 산

횡성 어답산 15-07-11

singingman 2022. 12.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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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차를 몰고 혼자 가다.

날씨가 더울 것에 대비해서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해서 5시반쯤 출발해서 8시경 산행을 시작했는데도 더워서

산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다.

맥이 쑥 빠진다.

5km정도 밖에 안되는 산을 08시에 출발해서 11시 50분에 돌아왔으니 3시간 50분이 걸렸다.

어답산이라는 이름의 뜻은 임금이 왔다간 산이라는 뜻이란다.

신라의 박혁거세가  진한의 기왕을 쫓아서 왔다간 산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정말 역사적 사실에 따라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아니면

이름을 보고 이런 있을법한  줄거리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근처에 있는 태기산도 이 태기왕이 쫓겨가다가 산성을 쌓은 곳이라서 이런  산이름이 붙게된 거란다.

집에서 횡성 온천까지는 약 150km정도 거리이다.

횡성 온천에 차를 주차하고 '실크로드' 팬션 사장님이 마침 대문에 페인트 칠을 하고 있길래 길을 물었더니 이리로 올라가면 가파르니 더 가서 고개넘어가면 능선따라 편하게 가는 길이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저수지로 내려올 것을 생각하고 그냥 여기서 올라가기로 한다.

거의 한시간 반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능선이 나타나고 그때부터 좀 편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그 길도 쉽지 않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가 억지로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9시 55분이니 거의 두시간이나 걸렸다.

덥기는 엄청 더운 날씨다.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21년만의 더위라고 한다.

그늘에 앉아서 준비해간 참외를 먹고 빵을 먹으려고 하니까 힘이 없어 못 먹겠다.

그냥 내려간다.

내려 가는 길은 아까 올라올 때 보았던 저수지로 내려가기로 한다.

마을에 내려와서 온천까지는 찻길을 잠깐 걸어야 한다.

오는 길에 풍수원 성당을 잠깐 둘러보고 양평 황해 식당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간다. 

 

온천은 아마 장사가 안 되어서 문닫고 펜션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아래 실크로드집 사장님은 대문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중이다.

 

이리로 올라간다.

 

음식점들도 다 폐업인지 휴업인지 토요일인데도 문 닫았다. 이 식당 왼쪽에 아래의 산행 들머리가 있다.

 

이런 계단이 여러 곳에 있다.

 

이 위치 표지판을 1번부터 14번까지 오늘 전부 다 찍는다.

 

이 표지판에 의하면 온천에서 정상까지 3Km도 안된다. 그런데 더워서 엄청 힘들다.

 

이런 쉼터가 간간이 나타난다.

 

이렇게 휜 나무들이 산에 간혹 보인다.

 

이 바위가 선바위다.

 

내가 드러누워서 벤치가 젖었다.

 

이제 첫번째 능선에 올라왔다.

 

이 높은 곳에 무덤을 쓴 사람은 산 사람도 같이 죽일려고 했나?

 

횡성호가 보인다.

 

큰 산이 아닌데도 산악회들이 많이 다녀갔다.

 

횡성호도 물이 줄어서 섬들이 많이 나타났다.

 

300년된 어답산 장송이다.

 

까치수염이 활짝 피니 이런 모습이 되는구나

 

물이 있어서 경치가 좋다.

 

내려올 때는 이리로 내려갈거다.

 

멀리 고만고만한 산들이 많이 보인다.

 

 

3km도 안되는 거리를 거의 2시간이 걸렸다.

 

사막의 강도가 아닙니다. 올라오는 동안 새카만 작은 날벌레들이 하도 귀찮게 해서 이렇게 귀와 코를 막고 올라옵니다.

 

정상에서 내려본 모습

 

이게 낙수대 절벽이다.

 

하산길에 처음 만나는 위치 표지판이다.

 

내려오는 길에 이런 로프구간도 있다.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서 저수지까지 약 2km.

 

쉼터만 나오면 눕고 본다. 정말 덥다.나무 그늘 속을 걷는데도 더워서 힘이 없다.

 

다 내려와서야 이 안내판이 있다.

 

마을 민가에 핀 능소화

 

복숭아가 익어가고 있다.

 

이 안내판이 힘나게 만들어준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다.

 

마을에 있는 정자나무

 

이 펜션들은 영업을 하고 있다.

 

드디어 다 왔다.

 

주차해 둔 차가 혼자 심심했겠다.

 

오는 길에 풍수원 성당을 들렀다.

 

이 집에서 냉면을 먹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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