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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갑산 - 관산 15-08-11 본문

등산/좋은 산

광주 무갑산 - 관산 15-08-11

singingman 2022. 12.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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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경 내 차로 혼자 가다.

강변북로가 출근차로 인해 조금 밀리긴 했지만 목적지에 비교적 잘 도착했다.

네비에는 무갑리 마을회관이나 무갑리 보건지소로 치면 된다.

무갑리 구판장앞에 차를 주차하고 08시 14분에 산행을 시작하다.

구판장앞에 있는 족구장 건너편에 등산 표지판이 붙어있다.

그 길을 따라가면 동네가 나온다. 동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야 무갑사 가는 길이다.

무갑사를 지나면 바로 산으로 접어든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무갑산까지는 별 어려움없이 갈 수 있다.

하지만 무갑산에서 관산으로 진행할 때 표지판 없는 갈림길이 몇 번 나오는데 이 때 표지판이 없기 때문에 산악회 리본을 잘 봐야 한다.

내가 가기 몇 시간전에 산돼지가 지나갔다. 돼지가 파 놓은 땅의 흙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조금 무섭다.

오늘은 안개가 끼어서 주위 산들은 전혀 볼 수 없다.

이 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참나무 산이다.

전형적인 육산이고 일단 무갑산만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다.

관산에서 무갑리로 내려오는 계곡에는 물이 풍부하다.

알탕도 할 수 있다.

오늘 평일이어서 사람은 관산 근처에서 부부 한 팀만 만났다.

올라갈 때 하도 힘들어서 많이 쉬고 산 위 그늘의 쉼터에서 한 숨 자기도 하면서 가다.

습도가 높아서 무엇보다 힘들었다.

여름 산행의 가장 힘든 점은 더위와 날파리들이다.

오후 2시 30분에 무갑리 구판장으로 다시 원점회귀하다.

6시간이 좀 더 걸렸다.

 

이 구판장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할 수 있다.

 

구판장 왼편 족구장 건너편에 있는 이 안내판을 보고 올라간다.

 

이건 족구장일까? 베드민턴장일까?

 

올라가는 길에 어느 집 앞에 예쁜 꽃이 피어 있다. 족두리꽃과  설악초 그리고 봉선화가 보인다.

 

고흐가 생각나지?

 

도라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이 나무 열매 이름은 뭘까? 아주 투명한 빛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무갑사는 개인소유의 사찰인가?

 

무갑사 옆에 이 등산지도가 있다.

 

산 위에서는 이 리본을 잘 봐야 한다. 오늘 리본 덕분에 알바를 두번이나 면했다.

 

며칠 전에 내린 비 때문에 산길이 비에 패였다.

 

첫번째 다리

 

야생화 공부해야 돼  F.1(이름 알려주세요.)

 

꽃 1. 이름 아는 분은 댓글에 달아주세요.

 

이건 닭의장 풀

 

누리장 나무

 

매미 허물이 걸려있다. 1주일을 위해 7년을 준비하는 생명도 있다.

 

두번째 다리 - 다리 아래 계곡물은 이 동네 사람들의 식수원이라고 한다. 깨끗이 보호해주어야 함다.

 

첫번째 만나는 능선과 쉼터

 

무갑산 까지는 이런 쉼터가 많이 있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갈만하다.

 

원추리가 청순해 보인다.

 

이건 무슨 버섯?

 

이런 계단길도 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소나무 아래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다.

 

날씨가 좋으면 이 소나무 아래의 전망이 좋을텐데...

 

안개 때문에 주변 산들이 잘 안 보인다.

 

 

무갑산 정상 직전 갈림길

 

버섯이 참 많다.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 바로 아래 잘 생긴 소나무들이 있다.

 

정상에서 관산 쪽으로 진행하다가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이 쉼터가 있다. 이런 모양의 쉼터가 3~4곳 있다.

 

이 팻말을 보고 좌회전해야 한다.

 

 

무갑산에서 내려가다 보면 이 헬기장이 보인다.

 

우후 죽순이 아니고 우후 버섯이다.

 

돼지가 풀뿌리 캐어먹은 구멍의 흙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오늘 아침에 먹었다.

 

왜 돼지는 등산로 주변을 다닐까? 돼지도 비탈진 길은 힘들어서 그런가?

 

관산을 안 갈려면 여기서 마을로  내려가면 된다.

 

앵자봉은 몇 년 전 혼자 왔다 간 기억이 있다.

 

육산이긴 한데 간혹 이런 바위지대가 있다.

 

여기서 앵자봉과 관산가는 길이 나누어진다

 

이 삼거리에도 쉼터가 있다.

 

이 번호판을 잘 보고 가면 도움이 된다.31번 번호판 있는 곳이 갈림길인데 오른편 리본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참나무가 참 잘 자랐다. 그 틈에 끼어있는 소나무가 불쌍하다.

 

 

관산 가기 300m전에 이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도 무갑리 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산에서 만난 부부는 이리로 내려갔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다.

 

왼쪽 관음사, 삼봉쪽으로 내려가야 무갑리로 간다.

 

 

이 기둥이 얼마나 반가운지, 드디어 왼편 마을로 내려간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고

 

무갑리로 내려 가는 길

 

삼봉쪽으로 계속 진행하는 길

 

내려오는 길에 이 소가 있다.

 

올 해 첫 알탕이다. 여름 산행의 가장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땀흘린 뒤의 알탕은 얼마나 상쾌하고 시원한지...

 

마을로 내려와서 주위를 살펴보니...

 

개 하수오 - 개라는 접두어가 붙었지만 향이 아주 강하고 좋다

 

측백나무 열매

 

호두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산에서 내려와서 오른편으로 개울따라 한참을 내려와야 한다. 마지막에 이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구판장이다.

 

산에서 내려와서 오른편으로 개울따라 한참을 내려와야 한다. 마지막에 이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구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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