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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섭 선생님 방문 21.12.30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이화섭 선생님 방문 21.12.30

singingman 2023. 5.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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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섭 선생님이 치매로 우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명지중 재직시절 선배 교사이면서 나의 가장 친한 동료 교사였는데 너무 일찍 치매가 왔다.
아들 딸도 못 알아본다니 내 가슴이 먹먹하다.
참 순하고 좋은 사람인데 이렇게 되다니...
사모님이 돌보느라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잠깐 들렀다.
잠시 앉아있는 것도 힘든지 집 주위를 계속 돌아다닌다.
아내만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다.
언어 능력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조금만 길게 말하면 못 알아듣고 말을 잘 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거의 종일 말을 하지 않고 언어 능력은 더 퇴화될 수 밖에 없어보인다.
다행히 음식은 너무 잘 먹어서 오히려 사모님이 조절해야 한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릉과 선돌을 잠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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