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황룡산 22-01-29

고봉산 옆에 있는 황룡산은 나즈막한 동네 야산이다.

산 아래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사용된다.

중산마을 쪽에 있는 고봉 삼거리 sk주유소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하고 길을 건너면 왼편에 금정굴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이 길로 올라가면 황룡산 정상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이 통제된다.

중산마을 쪽에는 6.25때 군경에 의해서 억울하게 학살된 양민들의 집단 무덤인 금정굴이 있다.

금정굴에서 올라가서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는데 나는 산을 한바퀴 돌려다가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내려갔더니 오성 골프장이란 곳이 나온다.

골프장에서 내려오니 공장지대가 나오고 한참 골목길을 돌아나오니 중산마을과 봉일천을 연결하는 도로가 나온다.

이 포장도로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오다.

동네 야산이어서 평탄한 산길이고 오르내림이 거의 없다.

마지막 정상 아래에서 왼편으로 돌았더니 길이 끊어졌는데 군부대 담장 따라 가시에 찔려가면서 계속 갔더니 오성 골프장이 나왔다.

정상 아래서 오른쪽으로 돌면 혹시 길이 연결될런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걸었더니 1시간 40분이 걸렸다.

 

 

sk주유소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이 건널목을 건너면 왼편에 등산로가 있다.

 

 

 

금정굴 안내판이 있는 이 길로 올라간다. 정상까지 약 1.7km라고

 

 

 

 

6.25때 양민들이 고양 경찰서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되었다.

 

 

 

 

이 계단으로 올라간다.

 

 

 

 

 

 

 

 

 

금정굴 - 한 때는 여기가 금광이었다고

 

 

금정굴 안의 모습

 

 

 

 

 

 

 

 

금정굴을 지나 이런 편안한 산길을 걷는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참 걷는다.

 

 

군인들이 파 놓은 참호도 있다.

 

 

 

 

 

정상 아래 이 팻말을 보고 왼쪽으로 돌면 안 된다. 오른쪽으로는 길이 있는지 모르겠다.

다음번에는 오른쪽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왼편으로 잠깐 가면 길이 끊어진다. 억지로 군부대 담장을 따라 길도 없는 곳을 가시에 찔려가면서 갔더니 이 오성 골프장이 나왔다.

 

 

 

공장지대를 다 지나서 나오면 중산 봉일천간 도로를 만난다.

 

 

 

 

 

이 길이 중산 봉일천간 도로다.

 

 

 

 

 

주차장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