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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해남 여행 13-08-22~23

singingman 2022. 11.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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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해남과 보길도를 다녀와.

7월 22일 월요일 05시 30분경 출발해서 윤부장과 나는 달마산을 먼저 갔다오고 두 여자는 미황사에서

놀다가 산에서 내려온 우리와 함께 땅끝 전망대를 가다.

모노레일도 있지만 우리는 차가 있어서 전망대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가다.

횃불모양의 전망대에는 마침 포항에서 단체로 온 팀이 있어서 경상도 사람 특유의 시끌벅쩍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땅끝 전망대에서 내려온 다음 오늘의 숙소인 가학산 자연 휴양림으로 가다.

이화섭 선생님 부부와 함께 할 생각으로 숲숙의 집 6인실을 얻었는데 안 오는 바람에 4명이서 여유롭게

사용하다.

서울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난리가 났는데 여기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계곡에 물이 다 말랐다.

휴양림 숙소가 좋아서 편안히 쉴 수 있었다.

저녁은 윤부장이 준비해 온 돼지고기와 고등어를 참나무 숯에 석쇠구이로 맛있게 먹고 시원한 나무 아래

앉아서 한참을 놀다가 자다.

아침에 일어나니 얼마나 산바람이 상쾌한지 정말 기분이 좋다.

나는 산 체질인 모양이다. 산에서 자고 일어나면 언제나 이렇게 좋다.

아마도 숲속에 나무로 지어진 숙소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침 일찍 보길도로 가야해서 콩나물 라면으로 가볍게 먹고 땅끝에 있는 갈두 여객터미널에서 노화도 가는

배를 타고 가다.

차를 싣고 가면 노화도에서 보길대교를 건너 보길도로 갈 수 있다.

보길도에는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이 있어서 그걸 보러 간다.

몇 년전에 진교감님이랑 이화섭선생님등과 해남에 왔을 때는 시간이 안 맞아서 보길도를 못 갔는데 이번에는

가게 된다.

장보고호라는 대형 배를 타고 40분 정도면 노화도 산양항에 도착한다.

배는 땅끝과 노화도에서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9시 배로 보길도에 들어와서 12시배로 나가다. 

세연정은 유배온 사람이 지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유배생활이 이렇게 여유롭다면 일부러라도 유배오겠다.

땅끝에서 점심을 먹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오다.

저녁은 오늘이 마침 중복이라고 해서 삼계탕을 먹다.

 

미황사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
윤부장 부부는 바지락 캐느라 여념이 없다.
땅끝 전망대
우리가 묵은 가학산 자연휴야림에 있는 숲속의 집
윤부장이 준비해 온 숯불고기가 맛있게 익고 있다.
참 시원하다.
고등어도 구워먹고.
땅끝 선착장 근처에 있는 바위
보길도 가는 배
땅끝 전망대에서 모노레일 기차가 내려오고 있다

 

보길도 가는 길에 있는 어떤 섬
노화도 전경
보길대교
세연정 연못
세연정 정자가 아주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자와 소나무 그리고 연못이 잘 어울린다. 너무 멋지게 사는 것 아닌가?
이런 곳에 살면 오우가나 어부사시사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된다.
자연계곡과 인공의 멋이 잘 어울리는 정원이다.

 

계곡쪽에서 바라본 세연정
강아지풀이 밭을 이루고 있다.
동천석실
예송해수욕장

 

아래는 15-05-03~05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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