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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중용 인간의 맛 통나무 2013 자사저 김용옥 역 381 7/19~7/27 2013-07-27 20:23:23 본문

독서

중용 인간의 맛 통나무 2013 자사저 김용옥 역 381 7/19~7/27 2013-07-27 20:23:23

singingman 2022. 11. 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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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33장으로 된 중용을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적은 책.

머리만 발달하고 가슴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교만한 저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할아버지의 글들을 적었고 자기의 생각도 들어있다고 도올은 말한다.

송나라 때 주희가 '예기'에 들어있는 중용과 대학을 끄집어 내어 논어 맹자와 함께 묶어 사서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중용은 양극단을 피하는 것이라는 그런 간단한 책이 아니고 천하의 큰 근본인 우리가 살아갈 길을 제시한 고전이다.

노자의 도와도 통하고 성경과도 통하는 말들이 있다.

1장-"天이 명하는 것을 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道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敎라 한다.

道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희노애락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상태를 中이라 하고 그것이 발현되어 상황의 절도에 들어맞는 것을 和라 한다.

中이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요 和라는 것은 천하사람들이 달성해야만 할 길이다.

중과 화를 지극한 경지에까지 밀고 나가면 天과 地가   바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고 그 사이에 있는 만물이 잘 자라나게 된다.

14장-군자는 부귀에 처해서는 부귀에 합당한 대로 도를 행하며 빈천에 처해서는 빈천에 합당한 대로 도를 행하며 夷狄(오랑캐)에 처해서는 이적에 합당한 대로 도를 행하며 환난에 처해서는 환난에 합당한 대로 도를 행한다.(St.Paul 이 중용을 읽었나? 빌 4:11~12절)

15장- '아내와 자식들과도 마음 맞아 하나됨이 瑟가 琴이 서로 화합하듯 하여라.

20장-'誠 그 자체는 힘쓰지 않아도 들어맞으며 고민하며 생각하지 않는데도 얻어지며 마음을 탁 놓고 편안하게 있는데도 도에 들어맞으니 이것이야말로 聖人의 경지라 할 수 있지요.

誠해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善을 택하여 굳게 잡고 실천하는 자세이니 보통 사람의 경지라 할 수 있지요.

"널리 배우십시오.

자세히 물으십시오.

신중히 생각하십시오.

분명하게 사리를 분변하십시오.

돈독히 행하십시오."

好學力行의 도에 능하게만 되면 비록 어리석은 자라도 반드시 현명해지며 비록 유약한 자라도 반드시 강건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