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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인문학명강 21세기북스 강신주외14명 2013 410 9/11~14 2013-09-11 11:43:57 본문

독서

인문학명강 21세기북스 강신주외14명 2013 410 9/11~14 2013-09-11 11:43:57

singingman 2022. 11. 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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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우리나라 학자들이 쓴 동양고전에 관한 소개와 자기의 생각을 쓴 책,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다들 강조한다.

공자의 가르침을 그이 제자들이 모은 논어,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퇴계의 성학십도, 율곡의 격몽요결, 사도세자의 부인이고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맹자, 장자,중용,사기,시경,산해경,천제이먀 자유인이었던 김시습의 금오신화, 연암의 열하일기등에 관해 기록한 책이다.

법정스님은 이렇게 말했다.지식은 바깥의 것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지만 지혜는 안의 것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중국의 신화집이라 할 수 있는 산해경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서양의 인어는 주로 여자지만 여기는 저인이라는 아저씨고 그의 눈물 또한 진주다.숙박비로 눈물로 만든 진주를 준다.

신들의 왕인 黃帝와 치우의 싸움에서 치우가 지고 형천은 목이 잘린 후 젖가슴을 눈으로 배꼽을 입으로 삼아 산다.

 예는 활을 잘 쏘아 10개의 태양때문에 농작물이 타죽자 활로 해를 떨어뜨린다. 떨어진 해는 삼족오로 표현되어 있다. 삼족오가 태양의 정령이기 때문이다.

예는 복숭아 몽둥이에 맞아 죽는다. 그래서 제사상에 복숭아는 안 올라간다. 귀신이 복숭아나무를 무서워해서이다. 무속인들이 복숭아나무로 귀신들린 사람을 때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서왕모는 요지라는 호숫가에 살았는데 워낙 경치가 좋아서 서왕모의 생일날에는 엄청 화려한 잔치가 여기서 벌어졌고 요지경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서양의 유니콘에 비견되는 승황이라는 뿔달린 상스러운 짐승도 있고 절에 있는 산신도에 호랑이가 함께 있는 것도 산해경의 '해외동경'의 글과 일치한다고 육당 최남선도 말했다.

연암의 열하일기를 유머러스한 관점에서 읽으면 또다른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