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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칠궁 24.05.22 본문
전철로 경복궁에 내려서 걸어가다.
칠궁은 황손 이석씨가 청와대 이야기 하면서 처음으로 들었다.
칠궁은 조선의 왕들을 낳은 친모이지만 왕비에 오르지 못한 후궁 7인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칠궁이지만 5개의 건물만 있고 경우궁과 선희궁은 같은 건물에 방만 달리 해서 함께 있다. 육상궁과 연호궁도 그렇다.
청와대가 칠궁 옆에 담 하나 사이로 있어서 터가 안 좋다고 하면서 경복궁에서 칠궁으로 귀신들이 다닐 때 청와대를 지나다니기 때문에 귀신들이 다니는 길목이라고 한다.
그래서 청와대 주인들이 말년이 좋지 않다고 이석 황손이 말했다.
그러고 보면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이승만부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등이 다 끝이 별로 좋지 않았다.
칠궁은 조선시대에 왕을 낳은 일곱 비빈들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저경궁, 대빈궁, 육상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이 있는 곳이다. 칠궁 자리에는 원래 육상궁만 있었다. 육상궁은 영조가 생모인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하여 즉위 직후 세운 숙빈묘를 영조 29년(1753년)에 승격해서 부르게 된 이름이다. 도성 안에는 육상궁 외에도 이러한 사당이 여럿 있었다. 고종 때와 순종 때 이러한 사당들을 이곳으로 옮기고 1929년에 마지막으로 덕안궁을 옮기면서 칠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칠궁에는 7신위가 모셔져 있지만 육상궁과 연호궁, 선희궁과 경호궁의 신위가 각각 한 사당 안에 모셔져 있어서 사당 건물은 모두 다섯이다. 현재 칠궁에 있는 냉천정, 재실, 전사청, 향대청, 제기고, 수복방, 냉천 등은 모두 육상궁에 딸린 시설이었다. 칠궁 정문 가까이에 있는 송죽재와 풍월헌, 삼락당은 제례를 준비하는 재실로 영조 초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실 앞채와 뒤채를 연결하는 부분은 1960년대 이후에 지어진 것이다. 제사 음식을 심사하던 송죽재 앞의 찬막단은 사라지고 없다. 칠궁은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더불어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당을 어떻게 짓고 운영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여기에서는 매년 10월 넷째 주 월요일에 '칠궁제'를 지낸다.
이곳은 제례를 준비하던 재실이다. 앞쪽 건물에는 풍월헌과 송죽재라는 현판 2개가 한 건물에 동서로 걸려 있으며 뒤편 건물에는 삼락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영조는 육상궁에 거둥하여 예를 올린 후에 삼락당과 풍월헌에서 신하를 접견했다. 1772년(영조 48)에는 ,육상궁에 예를 올리고 시보책을 풍월헌에 모셨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내삼문을 들어가면 정면에 5개의 궁이 있고 오른쪽 냉천 건너편에 육상궁과 연호궁이 있다.
덕안궁은 영친왕의 어머니이며 고종의 후궁인 순헌 귀비 엄씨의 사당이다. 순헌귀비 엄씨는 1897년(광무1)에 영친왕을 낳은 뒤 귀인으로 책봉되었고 고종이 엄씨가 거처할 궁을 경운궁(현재의 덕수궁) 안에 지어 경선궁이라 하였다. 1900(광무4)년에 순빈에 봉해졌으며 1901년에 순비, 1903년에 황귀비, 1910년(융희4)에 순헌 귀비로 진봉되었다. 1911년 순헌 귀비 엄씨가 세상을 떠난 뒤 경선궁을 덕안궁이라 개칭하였다. 1913년 태평로에 사당을 새로 지어 옮겨모셨다가 1929년에 육상궁으로 옮겼다.
대빈궁의 기둥만 원형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정성을 들인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대빈궁은 경종의 어머니이자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씨의 사당이다. 1701년 (숙종 50)에 희빈 장씨가 사사된 후 장씨의 신위를 정동에 모셨다가 1722년(경종2)에 옥산부대빈으로 추존되면서 경행방에 사당을 세웠다. 1870년(고종 7) 에 육상궁 안으로 옮겨졌으나 1887년(고종 24)에 원래 있었던 경행방으로 옮겨졌고 1908년에 다시 육상궁으로 옮겨졌다.
저경궁은 추존왕인 원종의 어머니, 인빈 김씨의 사당이다. 인빈 김씨는 선조의 후궁으로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을 낳았다. 인조는 반정으로 즉위하면서 아버지를 원종으로 추정하였다. 1755년 (영조 31) 인빈의 신위를 원종의 옛집인 송현궁으로 옮기고 저경궁으로 개칭하였다. 1870년(고종 7)에 수빈 박씨의 사당인 경우궁 안 별묘로 옮겨졌다가 1908년에 육상궁으로 옮겨졌다.
경우궁은 순조의 어머니이며 정조의 후궁인 유비 박씨의 사당이다. 1822년 (순조 22) 유비 박씨가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 창경궁 도총부 안에 신주를 모시고 현사궁이라 하였다. 1824년(순조 24)에는 별묘를 세워 경우궁이라 하였다. 1886년(고종 23)에 인왕동으로 옮겨지었다가 1908년 육상궁으로 옮겨졌다.
선희궁은 추존왕 장조[사도세자]의 어머니이자 영조의 후궁인 영빈 이씨의 사당이다. 영조는 1764년(영조 40) 영빈 이씨가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에 사당을 의열묘라 하였다. 정조가 1788년(정조 12)에 묘호를 선희궁으로 고쳤다. 1870년 (고종 7)에 육상궁 안으로 옮겨졌으나 1897년(고종 34) 원래 있었던 순화방으로 옮겼다. 1908년에 다시 육상궁으로 옮겨졌다
경우궁과 선희궁은 한 건물에 방을 달리해서 함께 있다.
냉천정은 영조가 어머니의 제사를 준비하고 휴식을 취한 장소이다. 건립 기록이 자세히 전해지지는 않으나, 숙빈 묘라는 명칭으로 육상궁이 처음 건립된, 영조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조의 어진을 모신 곳이라 봉안각이라 하였으나 순조 이후 냉천정이라 부른 것으로 보인다. 냉천정이라는 당호는 옆에 냉천이란 우물이 있어 붙은 것이다. 서쪽 두 칸은 온돌방, 동쪽 한 칸은 대청으로 되어 있다
냉천정 남쪽 아래에 있는 네모난 연못으로 냉천에서 나오는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간다. 화강암의 장대석을 쌓아 만들어졌으며 가로 7.5 m 세로 6.3 m 수십 0.9 m 이다. 연못의 남쪽 면에는 자연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 연못의 이름이 자연임을 알 수 있다.
냉천정 뒤편에 있는 우물로 제사 때 이곳의 물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동그란 냉천에서 흐르는 물은 수로를 따라 냉천정 앞 네모난 연못으로 흘러든다. 냉천 북쪽의 석축에는 영조가 냉천과 냉천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지은 글이 새겨져 있다.
연호궁은 추존왕인 진종[효장 세자]의 어머니이며 영조의 후궁인 정빈 이씨의 사당이다. 정조가 즉위 후 효장 세자를 진종으로 추존하고 정빈을 위해 사당을 세워 연호궁이라 하였다. 1870년(고종 7)에 육상궁에 합사되어 오늘에 이른다.
연호궁과 육상궁은 한 건물 안에 방을 달리해서 함께 있다.
육상궁은 영조의 어머니이자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사당이다. 1725년 (영조 1) 경복궁 북쪽인 현재의 자리에 영조가 숙빈묘를 세웠다. 1744년(영조 20)에 묘호를 올려 육상묘라 하였고 1753년(영조 29)에 묘를 궁으로 승격하여 육상궁으로 부르게 되었다. 육상궁은 1882년(고종 19)에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이듬해 다시 지어 현재에 이른다.
이안청은 두 건물이 동서로 나뉘어서 마주 보고 있다.
삼락당은 재실과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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