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이상엽 현암사 2011년 308쪽 ~7.25 본문

독서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이상엽 현암사 2011년 308쪽 ~7.25

singingman 2024. 7. 25. 09:00
728x90

책 제목의 지역을 발로 뛰면서 본 것을 기록한 시진작가의 기행문이다.
그러니까 중국 서남부를 여행한 기록이다.
고대 역사에 대해서도 상당히 깊이있는 글을 쓰고 있다.

k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보니 고선지가 탈라스 전투 1년 전인 750년에 톈산 산맥을 넘어 가서  타슈켄트, 사마르칸트등을 정벌했다.
그리고 다음 해 탈라스 전투에서 카를룩 부족이 배신하는 바람에 패배했다.
그전에 톈산에서 파미르 능선을 타고 내려가서 토번국(지금의 티베트족)을 정복하고 파키스탄으로 갔다가 다시 파미르 서쪽에서 중앙아시아로 올라오기도 했다.

오지나 고진은 요즘 기자 출신의 최종명 작가가 페북에 계속 올리고 있어서 간혹 본다.


위구르족은 야만족이면서도 당나라에서 일어난 안사의 난을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마니교도 받아들이고 소그드 문자를 이용해서 위구르 문자도 만들었다.
초원의 유목 민족이면서 최초로 도시도 건설했다.
약 100년간 전성기를 구가하던 위구르민족은 키르기스 부족에게 멸망당했다.
뿔뿔이 흩어졌던 위구로 민족이 다시 모여서 만든 도시가 투루판이다.

서요를 건국한 야율대석을 유럽인들은 동방의 요한 왕이라고 했다.

스키타이족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먼저 말을 가축화해 그것을 타고 전쟁을 수행한 민족이다. 페르시아와 인도에선 사카라 했고 중국에서는 월지로 불린 듯 하다. 이들은 기원전 2세기 전부터 중국의 변방에서 활동하며 기마 문화와 남성의 바지 문화를 전달했다.

자크 아탈리의 '호모 노마드'에 나오는 문장
신인류에 대안은 노마드의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그들은 불, 언어, 종교, 민주주의, 시장, 예술 등 문명의 실마리가 되는 것들을 고안했다. 반면 정착민이 발명해낸 것은 고작 국가와 세금 그리고 감옥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