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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교회 24.10.31 본문

역사 문화 유적지 관광지

소래교회 24.10.31

singingman 2024. 10.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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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에 있는 총신 신대원 캠퍼스 안에 우리 나라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이 교회를 합동측 황해 노회가 복원했다.
한옥으로 되어 있고 팔작 기와지붕이다.
우리 교회 2남 선교회원들과 함께 가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소래교회 또는 솔내교회(松川-, 송천교회)는 한국에서 선교사가 들어오기도 전에 조선인들 스스로 세운 최초의 교회로 1883년 황해도 장연군에 세워졌다.

1895년의 소래 교회 모습(출처:위키백과)

평안도 의주 출신의 서상륜은 인삼장사로 청나라를 왕래했다.
그곳에서 병이 나서 죽을 위기를 만나지만 서양 의료 선교사를 만나 병을 고치고 영국 선교사 존 로스 목사를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성경번역을 도왔다.
서상륜은 그의 동생 서경조와 함께 황해도 장연군 송천리 소래마을의 한 초가집에서 1883년 5월 16일 처음으로 스스로 개신교 교회를 세웠다.
그후 1895년 8칸의 기와집 예배당을 건축하였고, 1896년 8칸을 증축하였다고 한다.
이후 소래교회는 신임 서양선교사의 한국어 교육장소로, 동학농민혁명 기간에는 동학군의 피신처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한국은 빨리 빨리의 민족이다.
공식적으로 한국에 처음 들어온 기독교 선교사는 의료 선교사인 알렌(Horace Newton Allen)이고 그는 1884년에 들어 왔다.
물론 그 전에 독일인 선교사 귀츨라프가 약 한 달간 선교하고 돌아간 적이 있고 미국인 선교사 토마스가 대동강으로 들어왔지만 도착하자마자  순교한 적은 있다.
소래교회는 알렌이 들어오기도 1년 전인 1883년에 조선인들 스스로 세웠다.

천주교도 우리 나라 전파는 다른 나라와 많이 다르다.
주문모 신부가 조선에 들어오기도 전에 이승훈을 비롯한 조선인들이 청나라에서 세례를 받고 귀국해서 자기들끼리 미사를 집전하고 교리 공부도 했다.
이 때가 개신교 선교사 알렌이 공식적으로 입국하기 100년 전인 1784년 무렵이다.

신.구교가 둘 다 선교사들이 이 땅에 들어 오기도 전에 자기들끼리 교회를 짓고 예배와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이 교회의 외관은 T자 모양이다. 강대상이 T자의 두 선이 만나는 가운데 있고 T자의 한쪽 날개는 방으로 꾸며져 있다.



나무 마루로 되어 있고 온돌방도 하나 있다.



완전한 ㄱ자 교회는 아니다.

익산 두동 교회와 금산사 앞에 있는 금산교회는 ㄱ자 교회다.

https://song419.tistory.com/m/706

금산교회   2015-04-13 23:58:56

금산사를 들렀다가 나오면 오른편에 자그마한 시골교회가 하나 있다. 바로 금산교회다.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옛 금산 교회는 'ㄱ'자로 된 교회로 이 교회에는 아주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song419.tistory.com

















아래는 내부의 사진 자료들





내부는 살짝 ㄱ자 교회다. 하지만 남녀의 자리를 구분하는 기능은 아닌 것 같다.



출입구 부분 천장은 우물 천장이다.



예배당 안에 있는 온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