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야기 2 양정무 저 사회평론 2016년 초판 3쇄 535/544쪽 ~12.31

서양 역사에 풍부한 지식을 가진 저자가 그리스, 로마 미술을 설명한 책.

기원전 2,500년 경 이집트는 피라미드를 세우고 있었을 때 영국에서는 스톤헨지를 세우고 있었다.
그리스 문명은 지중해를 통해 동방의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부터 배웠다.

지중해의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한 미노아 문명에서 그리스의 미케네 문명으로 옮겨 간다.

미노아 문명이 이집트 문명에서 배운다.
규모면에서는 미노아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를 따를 수 없었지만 미술에서는 정면성의 원리도 배웠고 미노아 미술은 이집트의 근엄한 분위기에서 즐겁고 해학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아틀란티스 신화나 미노타우로스 신화가 있고 크노소스 궁전도 미노아 문명이다.

그리스 문명은 기원전 2,500년 경의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영향을 받았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문명이 지중해를 건너 크레타 섬을 거쳐 그리스로 왔다.
당시 항해술의 수준을 생각하면 범선이나 노젓는 배로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서 한번에 그리스까지 오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크레타 섬에서 공급을 받기도 하고 휴식을 취한 후 그리스로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크레타 섬에 그리스보다 먼저 문명이 발달했고 이 문명이 그리스로 건너왔다.
미노아 문명은 기원전 1,400년쯤에 멸망했고 기원전 1,200년 경에 트로이 전쟁이 있었다.
미케네 문명은 기원전 1,100년경에 도리아인의 침략으로 갑자기 몰락했다고 추정된다.
크레타 섬의 미노아 문명과 그리스의 미케네 문명, 그리고 아나톨리아 반도 북서부의 트로이 문명을 합해서 에게해 문명이라고 불렀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미노아(bc3000년)~미케네(bc1600년)~그리스 문명(bc800년)순으로 이어진다.

암포라는 긴 목이 달린 항아리다.
크라테르는 주둥이가 넓은 오늘날의 주발같은 형태다.
운동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올리브 기름이 가득 담긴 암포라를 부상으로 주었다.
당시 올리브유는 그리스인들에게 값비싸고 소중한 물건이었다.
오늘날 운동 경기에서 즈는 트로피가 암포라에서 시작되었다

세라믹이라는 말은 그리스 아고라 북서쪽에 위치한 케라메이코스라는 공동묘지에서 나온 말을 영어로 발음한 것이다.

이집트의 신상들은 원시 시대에서 갓 벗어났기 때문에 옷을 입었고 반인 반수의 형태를 취한 것이 많다.
그리스 조각은 누드는 신성하다는 생각을 표현한 것이다.
신들은 당당하고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누드로 표현되었고 인간들도 결국 그것을 따르게 된다.
한편으로는 그리스 시대에 동성애가 만연해서 그랬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스 조각은 청년 남성을 조각한 쿠로스가 주를 이루고 여성으르 조각한 코레는 드물게 있다.
그리스인들은 여자의 나체를 완벽하다고 생각지 않아서 코레는 옷을 입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각을 고졸기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스 문명은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

서양 문명의 뿌리인 그리스 문명은 독자적으로 형성된 문명이 아니라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등 오리엔트 문명의 품에서 태어났다.
오리엔트 문명은 에게해 지역을 거쳐 그리스 문명으로 전파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에게해 문명이 탄생했다.

고졸기의 고졸이라는 말은 기교는 없지만 예스럽고 소박한 것이 있다는 뜻으로 그리스 미술에서 기원전 700년~ 480년까지를 고졸기라고 부른다.

암포라에는 와인 원액, 그러니까 겉절이 와인을 담고 하이드리아에는 물을 담았다. 그다음 암포라에 담은 와인과 하이드리아에 담은 물을 크라테르에 부어 섞었다.
이렇게 혼합된 적당한 맛의 와인을 주전자에 옮긴 뒤 잔에 따라 마셨다.
그때 쓰던 주전자를 오이노코에, 잔을 퀼릭스 또는 스키포스라 부른다.

로마에서 맨발로 새겨진 조각은 전부 신을 표현한 것이다.

이 진실의 입은 원래 로마 시내에 쓰던 하수구 뚜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