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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의 딸 1권 정지아 필맥 384쪽 ~06.25 본문

독서

빨치산의 딸 1권 정지아 필맥 384쪽 ~06.25

singingman 2026. 6.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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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먼저 읽고 1권을 읽으니 계속 빨치산들의 싸움 이야기만 기억에 남는다.
1권은 주인공 유혁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앞부분은 작가가 어릴 때 빨치산의 딸로 자라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일들을 자세히 기록했고 미군정 시절과 6.25 무렵에 많은 사람들이 왜 사회주의 사상에 동조하게 되었는지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조정래 소설 태백 산맥에서 읽었던 죄없는 민간인들이 국군과 인민군 양쪽에게 핍박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던 일들이 기억난다.
2권에서는 이현상의 남부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지만 1권에서는 빨치산들의 백아산, 백운산등에서의 생활과 소소한 전투들이 소개된다.
국군 수도사단이 빨치산을 퇴치하러 내려오면서 전라도 빨치산들의 삶은 아주 어려워진다.
곡성군당 위원장으로서의 유혁운의 활동이 자세히 그려지고 도당과의 관계, 그리고 연인과의 애틋한 이야기도 잠깐씩 소개된다.
흥미보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쓸려고 한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아래는 ai가 요약한 1권의 내용

정지아 작가의 대하소설 《빨치산의 딸》 제1권은 작가의 실제 부모(아버지 정운창, 어머니 이옥남)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역사 소설입니다. 1권은 해방 전후의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평범한 청년들이 어떻게 사회주의 운동에 뛰어들고, 결국 지리산의 빨치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배경과 비극의 시작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들의 성장
식민지 현실과 자각: 주인공 '유혁운'(작가의 아버지 정운창을 모델로 함)은 일제강점기 말기, 암울한 식민지 현실 속에서 계급적 모순과 민족적 차별을 깨닫습니다. 그는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자연스럽게 사회주의 사상을 접하게 됩니다.

해방과 혼란: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찾아왔지만, 기쁨도 잠시뿐 한반도는 미·소 신탁통치 논쟁과 좌우익의 극심한 대립으로 혼란에 빠집니다.

2. 본격적인 사회주의 운동과 입산(入山)
합법 투쟁의 좌절: 유혁운과 그의 동지들은 해방 공간에서 조선공산당(남로당의 전신)을 중심으로 합법적인 정치·사회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국가 건설을 꿈꿉니다.

우익의 탄압과 지하 활동: 그러나 미군정이 들어서고 우익 세력과 경찰의 피비린내 나는 검거 선풍과 탄압이 시작되면서, 이들의 합법적인 활동 공간은 완전히 박살 납니다. 동지들이 체포되거나 고문당해 죽어가는 상황에서 유혁운을 비롯한 남로당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야산으로 숨어드는 '지하 활동'을 시작합니다.

3. 여순사건과 빨치산의 탄생
여순 10·19 사건의 여파: 1~2연대 군인들의 반란으로 시작된 여순사건은 전남 지역 전역을 뒤흔듭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단순한 야산대(夜山隊) 수준이었던 좌익 활동가들은 군대 조직을 갖춘 정식 '빨치산(파르티잔)'의 형태로 변모하게 됩니다.

지리산으로의 후퇴: 진압군(국군과 경찰)의 대대적인 토벌이 시작되면서, 유혁운과 유격대원들은 험준한 지리산으로 후퇴하여 본격적인 장기 항전을 준비합니다.

4. 1권의 핵심 주제와 정서
인간적인 고뇌와 비극: 소설은 이들을 단순한 이념의 화신으로 그리지 않습니다. 가족을 두고 떠나야 하는 슬픔,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동지애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적인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들: 1권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민중들이 왜 다시 총을 들고 산으로 들어가 동포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했는지, 그 역사적 필연성과 개인의 비극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마무리됩니다.

요약하자면:
《빨치산의 딸》 1권은 해방 직후의 극심한 좌우 대립 속에서 대안적 삶을 꿈꾸던 지식인과 민중들이, 국가 권력의 탄압을 피해 **지리산 빨치산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전사(前史)**를 다룬 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