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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발성 워밍업 자료 2014-10-08 09:44:36 본문

참고자료

발성 워밍업 자료 2014-10-08 09:44:36

singingman 2022. 11. 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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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searchingfestival/RDek/286?sns=facebook&q=%EB%B0%9C%EC%84%B1%EC%9B%8C%EB%B0%8D%EC%97%85+%EC%9E%90%EB%A3%8C 에서 복사해 옴

 

발성의 준비(Warming-up)

워밍업을 하는 목적은 합창단원에게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편안한 상태를 갖추어 주기 위해서이다. 워밍업은 단원들의 신체에 '생기'를 주고 몸을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워밍업을 할 때에는 몸통, 폐, 복부와 같은 신체의 큰 근육들을 먼저 움직여 온몸의 피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체 워밍업을 끝낸 뒤에는 목소리 워밍업을 해야한다. 즉 성대를 조절하는 미세한 근육과 비강, 인두강을 여는 근육이 발성을 통해 워밍업되어야 한다. pianist 나 violinist가 연주 전에 손가락을 워밍업하는 것처럼 합창단원들도 신체와 목소리를 워밍업해야 한다. 워밍업을 하면 단원들은 더 오래 노래할 수 있고 좋은 음질을 내게 된다.

가. 신체운동(2-3분)

1) 목운동: 아래, 위 혹은 좌, 우로 흔든다.

2) 어깨운동: 양 어깨를 팔과 함께 올렸다, 내렸다 한다.

3) 허리운동: 허리를 굽혀 팔을 좌, 우로 흔든다.

4) 몸통운동: 양손을 허리에 올리고 몸을 비튼다.

5) 손가락과 팔운동: 양팔을 오려 손가락과 팔을 흔든다.

6) 얼굴과 턱운동: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혹은 턱을 좌, 우로 움직인다.

7) 온몸운동: 양팔을 들고 허리, 등 온몸 전체를 흔든다.

8) 어깨 두들기기; 서로 등뒤에서 어깨를 두들기고 주무른다.



나. 호흡훈련(복근과 횡격막 운동을 위한 연습)

1) 뜨거운 국물 식히기: 뜨거워 먹기 곤란한 국물을 먹기전에 입술을 오므리고 [후-]하고 몇 번 불어 본다.

2) 성애 녹이기: 겨울에 유리창의 성애를 녹이는 장면을 연상하면서 양손을 입가에 대고 심호흡을 한 후에 [후-]불어 본다.

3) 호흡고리 만들기: 꽃향기를 물 마시듯 입으로 천천히 들어마신다. 이때에 상복부, 옆구리, 등허리가 팽창되어 호흡고리(breath ring)의 현상이 일어나도록 한다.

4) 튜브에 바람 넣기: 자전거 타이어, 물놀이 공 등에 바람을 넣기 위하여 복식으로 심호흡한 후에 [후-]하고 계속 바람을 넣는다.

5) 튜브에서 바람 빼기: 입을 열고 심호흡한 다음 잠깐 호흡을 멈춘 후에 [스-]하면서 호흡이 끊길때까지 소리를 길게 낸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점차 공기의 배출시간이 늘어나도록 하고 최소 30초 이상 지속되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공기의 배출을 일정하게 하여 음량을 고르게 유지시킨다. 그리고[스-]를 [아-]로 바꾸어 소리를 내본다.

* 기타 신체와 호흡운동을 겸한 풍차 운동(Windmill), 알렉산더 기법(Alexander Technique), 헝겁 인형(Rag Doll) 연습등등 성악가를 위한 워밍업 방법들이 있으나 여기서는 그 내용 설명은 생략하겠다.


다. 발성(Vocalization) 워밍업

1)고대부터 전해오는 이태리 발성교훈 4가지가 있다. 1) 기식에 띄워 불러라. 2) 소리를 앞으로 내라. 3) 소리를 복부에서 유지하라. 4) 목을 열어라(open the throat)인데, 목을 여는 방법이 바로 구강 안에 구강미소(Inside Smile)나 돔(Inside Dome)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그 방법은 입을 다물되 치아를 맞닿지 않도록 하여 구강 전체가 열려 있는 느낌을 가지고 맞은편에 있는 사람에게 미소짓는 것처럼 한다.(이때 다른 사람이 미소를 알아채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눈 아래 쿠션이 약간 올라가며 연구개 위쪽으로 공간이 열리는 느낌이 들고 하품이 나올 것같이 된다. 이때 연구개는 위로 올라가지만 억지로 끌어 올린 것은 아니다.) 구강미소를 지으면 연구개와 중인두의 다른 근육들을 자유롭게하여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해 주고, 혀를 올바르게 자리잡게하여 정확한 발음을 하게 해준다.

2) 연습곡을 시작할때 가볍게 노래해야 하고 절대 큰 소리로 해서는 안된다. 어떤 운동 선수가 경기 전에 다리를 워밍업시키지 않고 백 야드 달리기를 하겠는가? 장대 높이뛰기 선수가 어떻게 처음부터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겠는가? 야구선수가 어떻게 처음부터 빠른 공을 던지겠는가? 모든 운동선수는 천천히 워밍업한다. 이 점에 있어서는 노래도 운동과 비슷하다.

3) 소리를 크게 내려면 꼬리뼈는 항상 안으로 당기고, 소리가 발바닥에서부터 다리 근육과 하복부를 통해 흉강까지 엉연하게 일직선으로 통과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해야한다. 이때 골반과 몸통이 올바른 정열을 유지하는지 확인해야 된다. 성악가나 합창단원은 소리를 낼 수 있는 만큼 크게 모두 내서는 안된다. 대개 소리를 크게 내면 거칠어진다. 성악가는 소리의 '원금'으로 노래하지 말고 '이자'로 노래해야 한다. 아껴두면 소리는 훨씬 더 아름다워진다.

4) 좋은 발성및 공명발성을 위해서, 우선 아름다운 소리를 머리속에서 형상화(imagery)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실제로 낼려고 하는 소리를 마음속에서 먼저 만들어내야 한다. 음고(pitch), 음색(tone color), 음질(tone quality), 소리를 내 보내려는 방향 혹은 소리의 길(vocal tract), 음량(volumn)등을 먼저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소리를 낸다. 공명은 주로 구강, 비강, 인두강에서 이루어지나 얼굴 전체가 동시에 울린다는 느낌을 갖되 그 공명의 초점을은 안면의 미간에 설정하여 이 지점에서 소리를 모아 내보낸다는 생각을 갖고 발성을 해야한다.

* 상기 내용은 L. B. Henderson의 'How to Train Singers'(황화자 역), 김도수의 '합창 지도법'등을 참고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