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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겸손에 관하여 2014-11-10 21:22:51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겸손에 관하여 2014-11-10 21:22:51

singingman 2022. 11. 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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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출세한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지나치게 자기를 자랑하지 않는 것이다.

학자들 중에도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고파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분야가 아닌 것을 약간 알면 자기가 안다는 것이 신기해서인지 막 자랑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

그러다 임자를 만나면 큰 낭패를 당하게 마련이다.

특히 돈이 없던 사람이 돈을 갑자기 벌면 그동안 당했던 돈없던  서러움을 풀려고 그러는지 몰라도 자기 돈 자랑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사회적으로 별 볼일 없던 사람이 남들에게 좀 인정을 받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중에는 자기가 자랑하는 것은 잘 못 느끼면서 남이 자랑하는 것은 못봐주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자기의 지위나 돈 때문에 옛 친구들보다 우월감을 느끼는지 아니면 느끼고 싶은 건지 몰라도 지나치게 자랑을 하면 겉으로는 들어주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좀 측은한 생각이 든다.

머리 속이 텅텅 빈 사람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는 아마도 열등감이 이렇게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런 친구는 만나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진다.

어쩔수 없이 만나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능하면 이런 사람과의 자리는 피하고 싶다.

뛰어난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낭중지추(囊中之錐)다.

그 능력이나 재주가 시간이 지나면 안 나타나고 어디로 가겠는가?

그 잠깐을 못견뎌서 입에 자랑을 달고 다니면 곤란하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대체로 그리 자랑할만큼 대단한 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정말 훌륭한 경우는 자랑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려지지만 별로 대단하지도 않으니까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이걸 참지 못하니까 자기 입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것 같다.

자식 자랑은 그나마 한두번은 들어줄 수 있지만 본인 자랑을 그렇게 하는 것을 정말 들어주기가 힘들다.

조금 남아있던 좋아하던 마음도 싹 사라지게 만든다.

 

성경말씀을 기억하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잠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