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 11-11-15 2014-11-15 22:19:49

유상훈 선생 아들 혼사에 갔다가 성수 부부를 만나서 가다.

남서울교회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우리 집에와서 한참 앉아 놀다가 서삼릉을 가다.

지난 주는 선릉과 정릉을 갔는데 2주 연속으로 능행을 하게된다.

이름 그대로 3개의 능과 원들이 있다.

능은 왕이나 왕비의 묘고 원은 세자나 세손의 묘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3릉은 아래와 같다.

 

• 희릉(禧陵)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 윤씨의 능이다.

  중종(中宗)의 능은 명종 17년(1562년) 이곳에서 정릉(靖陵,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장되었다.[1]

• 효릉(孝陵)은 조선 제12대 왕 인종(仁宗)과 정비 인성왕후(仁聖王后) 박씨의 능이다.

• 예릉(睿陵)은 조선 제25대 왕 철종(哲宗)과 정비 철인왕후(哲仁王后) 김씨의 능이다.

• 이외에도
  • 폐비 윤씨의 묘인 회묘(懷墓)
  • 소현세자의 묘인 소경원(昭慶園)
  • 의소세손의 묘인 의령원(懿寧園)
  • 문효세자의 묘인 효창원(孝昌園)
  등도 같이 있다. 이 중 효창원은 현재의 효창공원 자리에 있었으나,

• 일제 강점기 말기인 1945년 5월에 현위치로 옮겨졌다. 

• 안타깝게도 모든 능이 공개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효릉과 소경원 구역은 비공개 지대이다.

• 그러니까 지난 주에 선릉, 정릉에서 본 중종의 능이 여기 있다가 그곳으로 이장한 것이다.

 

 

제사지내는 건물도 왕릉에 비해서 훨씬 간단하다. 의령원 부속 건물

 

묘 앞에 있는 석물들이 왕릉하고는 다르다. 무신도 없고 동물들도 숫자가 적은 것 같다.

 

그러니까 의소세손은 정조의 형이 되는거네.

 

지금의 효창운동장이 있는 곳에서 일제시대에 이곳으로 이장을 했다고 한다.

 

서삼릉 전도

 

예릉 정자각

 

지붕위의 잡상도 마찬가지로 있고.

 

철종과 철인 왕후의 쌍릉인데 아래에서는 능이 한개만 겨우 보이고 반대편에서 보면 다른 능이 또 하나만 보인다. 지난 주에 선릉에서 봤던 석물들이 여기도 그대로 있다.

 

어느 해인가 학교 아이들과 여기와서 백일장을 했는데 이 건물 중앙에는 제상을 놓는 자리라서인지 아이들에게 내려가라고 이씨들이 이야기했던 것 같다.

 

예릉 앞에있는 홍살문 - 귀신이 다니는 신도 위에 사람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