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속초 15-02-25~26

주현이 결혼 전에 가족이 함께 여행하고 싶어서 속초를 가다.

25일 12시 20분경 집에서 출발해서 총신대 가서 에스더 데리고 송곡 고등학교에 주현이 신원조회 서류내고 춘천고속도로를 거쳐서 속초로 가다.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일러서 청간정을 먼저 들러서 구경을 하고 봉포머구리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이 집은 작년 추석에 갔었는데 그 사이에 새 건물을 지어서 깨끗한 곳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바로 옆에 유명한 만석 닭강정 본점이 있어서 17,000원 주고 1박스 사서 숙소로 들어가다.

숙소는 한화 쏘라노 리조트로 하다.

미리 인터넷으로 교직원 공제회를 통해 85,000원에 예약을 하고 들어가다.

숙소에 들어가서도 시간이 일러서 리조트 앞에 있는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에스더가 사진을 많이 찍고 놀다가 들어가서 한참 이야기하고 놀다 닭강정을 또 먹고 자다.

다음날 아침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에스더랑 둘이서는 울산바위 사진도 찍고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영금정과 속초등대를 보고 낙산비치로 가서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나는 의상대도 사진찍고 강릉으로 가다.

강릉에서는 유명한 교동반점에서 짬뽕을 먹고 오죽헌을 들러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주현이는 주로 맛있는 것을 먹는 관광을 좋아하고 에스더는 사진찍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다음에는 설악산을 올라가는 것도 좋다고 한다.

언제 대청봉을 한번 데려가든지 해야겠다.

 

정선이 살던 시대에는 청간정이 지금보다 더 컸던 모양이다.

청간정

 

청간정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 집 물회가 내 입에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맛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이 집의 대표음식인 성게 모듬 물회와 멍게비빔밥,홍게살 비빔밥, 회덮밥으로 먹다. 미역국과 간장 게장 겨자로 무친 콩나물 팥이 들어간 범벅, 해초등이 반찬으로 나온다.

 

이게 성게 모듬 물회인데 12,000원짜리 한 그릇이면 우리 식구는 두 사람이 먹을만큼 아주 많은 양이다.

 

회덮밥

 

멍게비빔밥

 

홍게살 비빔밥

 

여기가 그 유명한 만석닭강정 본점이다. 많이 준비해놓고 들어가면 바로 포장된 것을 내어준다. 이 집 닭강정의 특징은 식어도 맛이 좋다는 것이다

 

한화 쏘라노 리조트의 모습

 

리조트 내부모습

 

요거이 그 유명한 만석 닭강정의 비쥬얼

 

집에서 가져간 딸기가 엄청 크다

 

밤에 리조트 앞에 있는 호수공원 리조트 돌면서 사진찍고 놀다.

 

내 카메라에 야간 모드를 사용하면 후래쉬없이도 이렇게 나온다.

 

아침에 본 설악산의 모습 - 설악산은 언제 보아도 그 위용이 대단하다.

 

울산바위가 리조트에서 잘 보인다.

 

작년 8월에 델피노 리조트에서 봤던 울산바위는 이랬다. 역시 아름다워

 

26일 아침 늦게서야 일어나서 먼저 영금정으로 가다. 영금정이라는 이름은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았다는 이름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바위가 아주 단단해서 울림이 매우 좋았던 모양이다. 아니면 그 소리를 듣는 사람의 상상력이 뛰어났거나...

 

 

영금정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런 경치다.

 

아바이 마을쪽의 풍경이고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에스더가 머리를 어쩔줄 모른다.

 

바닷가에도 이런 정자가 하나 있다.

 

바위에 가마우지인지 갈매기인지 많이 앉아 있다.

 

속초등대

 

이 아들이 5월이면 장가를 간다. 내게는 언제나 어린 아이인데...

 

우리 딸래미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이번 여행은 에스더가 가장 신났다.

 

 

하도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짬뽕을 먹는다. 중국집인데 짜장면은 안 판다.

 

오죽헌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