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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업무를 끝내며 2016-03-07 13:44:39 본문

명지중학교

담임 업무를 끝내며 2016-03-07 13:44:39

singingman 2022. 12.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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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에 창현고등학교 1학년 담임을 시작으로 내 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전에 대학교나 신학교등에서 강사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교사생활은 창현고에서 시작돠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작년까지 중학교 1학년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담임 업무를 맡았는데 올해부터는 담임업무를 면제 받았다.

담임 업무를 면제받고 나니까 가장 좋은 점은 아침 시간이 너무나도 한가롭다는 것이다.

담임이었을 때는 Chapel 끝나고 바로 교실로 들어가야 하니까 아침 시간이 항상 바빴다.

하지만 이제는 9시에 1교시가 시작할 때까지 아주 여유롭다.

한 30여분의 여유시간이 주어지니까 이 시간에 좋은 음악도 듣게 되고 좋은 글들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참 좋다.

출근시간에 전철 안에서 오늘 분량의 성경은 미리 읽기는 하지만 만약 전철 안에서 못 읽어도 이 시간에 읽을 수 있겠다.

 

오늘 아침 페이스 북에서 김동호 목사님의 간증 같은 설교도 읽고 고등학교 졸업한 아이들이 모교 선생님을 찾아가서 선생님을 감동시키는 기사들을 보면서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https://youtu.be/ITEY4qqmxYA

 

위 동영상을 보면 감성이 풍부한 선생님은 아이들게 풍성한 사랑을 나누어줄 뿐만 아니라 감동하는 모습도 남다르다.

 

점심먹고 학교 뒷산에 올라갔더니 수수꽃다리와 찔레는 벌써 연한 녹색의 잎이 돋아났다.

쑥과 이름을 알 수 없는 풀들도 파랗게 올라와 있다.

옛날 시인들의 글이 생각난다.

인생은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계절이나 자연은 아무리 추워도 때가 되면 봄이 되고 새 생명이 돋아난다.

그리고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수수꽃다리가 벌써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

 

쑥도 향긋한 봄냄새를 풍기면서 나와있고.

 

이 풀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겨울에도 본 것 같기도 하고...

 

이 싹도 이름은 모르겠는데 1년살이는 아닌 것 같다.

 

이 아래 위 사진은 둘 다 찔레인데 찔레도 봄에 일찍 싹을 틔우는 식물 가운데 하나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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