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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Numbers 11:15~14:19 2016-03-24 17:16:17 본문
If this is how you are going to treat me, put me to death right now--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and do not let me face my own ruin."
모세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나님께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했을까?
바로 다음 12장 3절에 보면
Now Moses was a very humble man, more humble than anyone else on the face of the earth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렇게 온유한 사람(우리 말 성경에는 humble을 겸손이 아닌 온유로 번역했다. 원문의 뜻은 어느 쪽이 더 정확한지 잘 모르겠지만 사건의 전개를 보면 온유함이 상당히 와 닿는다.)이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백성들이 어지간히도 고기 달라고 조르고 속을 썩였던 모양이다.
12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Did I conceive all these people? Did I give them birth? Why do you tell me to carry them in my arms,
as a nurse carries an infant, to the land you promised on oath to their forefathers?
우리가 억지부릴 때 하는 말 같다.
15절 말씀과 연결해 보면 하나님께 배째라고 드러눕는 모양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에 안 들어서 메추라기를 준 후에 벌을 내리지만 그래도 모세의 이런 태도에 대해서는 별 말씀을 안 하시고 고기를 주신다.
평소에 잘하면 약간 어거지를 부려도 하나님이 귀엽게 봐 주시는건가?
가나안 땅 정탐 이후 12명의 스파이 중 10명이 백성들의 사기를 떨으뜨리는 보고를 하자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돌아가자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치려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전부 죽이겠다고 한다.(14:12)
I will strike them down with a plague and destroy them, but I will make you into a nation greater and stronger than they."
그러자 여기에 대한 모세의 말을 보면 언제는 내가 이들을 낳았느냐고 하나님께 배째라고 드러눕던 모세가 이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아래와 같이 말한다.
In accordance with your great love, forgive the sin of these people, just as you have
pardoned them from the time they left Egypt until now."
이 글 윗부분에 보면 하나님이 만약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시면 주위 부족들이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죽게했다고 비웃을 거라고 하나님을 협박(?)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질렸을것 같다. 그래도 그건 그거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하겠다고 하자 또 다시 용서해 달라고 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다.
그래서 모세도 예수님의 모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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