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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산죽따라 윤부장과 함께 09:45분 흘림골 입구 출발해서 2시 10분경 오색 약수터 하산하다. 오늘은 거리는짧고 시간은 널널해서 사진찍고 밥먹고 하면서 천천히 산행하다. 모처럼 여유있는 산행이었다. 아직 단풍이 다 들지는 않았지만 남설악의 봉우리들이 아주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등선대 올라가는 것만 빼고나면 아주 쉽고 계속 하산길이어서 힘도 들지 않는다. 태풍때문에 계곡이 많이 망가진 것이 좀 아쉽다. 멀리 점봉산도 보이고 한계령 휴게소가 저 아래 보인다. 여신 폭포의 모습이 미소짓게 만든다. 가까운 산 몇번간 후에 먼산으로 달려가라. 낮은 산 오르고 높은 산 올라라. 유명하고 아름다운 산은 자꾸만 가라. 산행은 많으면 많을수로 좋고, 적다면 적어서 좋다. 서넛이면 여러가지로 좋고, 둘이면 ..
예수께서 자기가 십자가 지실 것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아버지께서 어머님의 병을 아시고 우리에게 하신 말씀도 '어머니와 64년을 사셨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 서로 사이좋게 사랑하며 잘 지내라'는 것이었다. 사랑만이 인생을 가장 보람있게 사는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토니누스(아우렐리우스의 양아버지인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제자답게 모든 일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를 본받아서 처리하라. 이성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으려던 시종일관한 지도, 모든 일에 대한 공평함, 온화한 표정, 헛된 명예에 대한 경멸, 사물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던 노력을 항상 기억하라. 그는 모든 사물을 명확하게 이해할 때까지 결코 중도에서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며 부당하게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지 않고 언제나 친절했다. 서두르지 않았으며 남들의 모함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사람을 평가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지만 결코 편견을 갖고 남들을 대한 적은 없었다. 소심하지도 않았으며 남을 의심하거나 비판하지도 않았다. 또한 집, 침대, 옷,음식,노예등도 최소한의 것으로 만족했으며 매우 근면하고 인내심이 ..
윤부장과 함께 산죽따라가다. 09:55분 한계령 휴게소를 출발 11:05분 한계령 위 서북능선 3거리 도착 12:00 귀때기청 도착 14:45분 대승령 도착 16:30분 장수대 도착하다. 날씨가 좋아서 시계가 아주 좋았다. 대청봉이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중청,남설악과 점봉산등이 아주 잘 보였다. 7시간이 좀 안 걸린 산행이었지만 이제 날씨도 별로 덥지않고해서 산행하기 아주 좋았다.
북한산 앞에 있는 산이다. 산죽 산악회 회원들 몇명과 함께 가다. 가파르지 않은 산이어서 여유롭게 갈 수 있다.
아내와 둘이 가다. 석굴암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다. 주차장에 올라오면 산은 이미 다 올라온 거나 마찬가지다. 동해가 보이는 갈을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코오롱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올라오다. 이 호텔은 1회용 치솔을 안주고 5,000원씩 받고 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대학 동문들이 경주 여행 중에 함께 가다. 산 전체가 불교 미술 박물관이다. 산세가 특별히 아름답거나 하진 않지만 불상들이 아주 많다. 부조도 있고 조각도 있다. 목잘린 불상도 있고 절벽에 부조된 불상도 있다.
고속버스 타고 가다. 100대 명산이 몇 개 안 남아서 시간내서 혼자 가다. 오래전 아이들 어릴 때 아내 사랑 모임과 함께 온 적이 있다. 이 산은 전체가 불교 박물관이라고 한다. 그래서 눈 크게 뜨고 잘 찾아보려고.
싱글벙글산악회 따라가다. 11시반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옥천사 아래 주차장을 출발해서 주차장 뒤에있는 데크로 올라가다. 여기 연화산은 도립공원이다. 제법 가파른 비알을 30분가량 올라가서 12시경 바위가 있는 첫번째 안부에 도착하고다. 여기서부터 약 10분간은 평지같은 오솔길을 기분좋게 걸을 수 있다. 그 다음 앞에 높은 봉우리가 하나 나타나는데 제1 연화봉이다. 이 봉우리는 중간쯤 올라가다 우회전해서 제2연화봉에서 오는 길과 만나서 정상으로 올라간다. 12시 반경 제1연화봉에 도착하다. 여기서부터 가파른 내리막길이 계속되어 느재고개까지는 그로부터 약 10분 걸리고 느재고개에서는 포장도로를 잠깐 걸어가면 왼쪽편으로 연화산 올라가는 팻말과 계단길이 보인다. 1시 10분경에 연화산 정상에 도착하다. 연화산..
싱글벙글 따라 윤부장과 함께 가다. 07시 30분 신사역을 출발해서 11시 반쯤 고견산장에 도착하고 11시 40분쯤 산행을 시작하다. 12시 30분 바리봉 도착 13시 15분 장군봉 도착 15시 의상봉 도착 15시25분 우두산 정상 도착 16시15분 마장재 도착 16시45분 고견산장 주차장 도착 5시간 정도 걸렸다. 암릉이 훌륭하고 산세가 아기자기해서 상당히 좋은 산이다. 100대 명산에는 안 들어도 경치가 아주 좋다. 장군봉에서 점심을 먹고 의상봉 올라가는 계단이 아주 죽인다. 월악산 영봉 올라가는 것 같다. 합천 가야산이 근처에 있고 비계산에서 올라온 팀과 마주치기도 한다. 진달래가 필려고 봉오리가 터지기 직전이다. 생강나무 꽃은 이미 활짝 피었다
11시 20분 금원산 자연휴양림 출발 11시 40분 유안청 폭포 도착 12시 55분 동봉 도착 1시 정각 금원산 정상 도착 가다가 점심먹고 2시 55분 기백산 도착 4시 55분 휴양림 입구 주차장 도착 하산길에 길을 잘못 들어 저수지 쪽으로 오다. 지난 주에 이어 거창을 윤부장과 함께 싱글벙글 따라가다. 07시 10분 신사역 출발해서 금원산 휴양림으로 가야하는데 기사가 잘못해서 용추 자연휴양림으로 가다가 다시 나와서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다.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좀 올라가다가 버스 돌릴 자리가 없을까봐 끝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내려서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들어 10여분 가니 유안청 폭포가 나타난다. 인증샷을 하고 동봉을 향해 가는데 한깔딱하는 고개가 있다. 1시간 ..
고 이어령 선생님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인 가운데 한분이다.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이면서도 겸손하고 무엇보다 창의성이 누구보다 뛰어난 분이란 생각이 든다. 늦게라도 복음을 받아들임으로 인간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삶으로도 모범을 보인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tv에서 임종을 앞둔 그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죽음을 앞두고 천국으로 가는 사람의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죽음의 과정을 건너가는 지 온전한 정신으로 똑똑히 바라보겠다는 의미의 말씀이 아주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책은 그의 강연을 모은 책이다. 언제나 해박한 그의 지식이 강연에서 느껴지고 도전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이대장 둥글이 부부 윤선생님과 함께 가다. 상봉산, 낙가산, 해명산 세개의 산을 종주한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오르락 내리락이 심하지 않다. 진달래가 피어서 상큼한 산행이었다.
윤선생님 부부와 함께 갔고 다음에는 윤선생님과 둘이 갔다. 윤선생님 부부랑 11시쯤 정수사로 올라가서 (입장료 1인당 2,000원)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마니산 입구로 내려와서 택시 10,000원주고 타고 다시 정수사로 와서 점심은 일산 와서 청수 냉면 먹고 (3시쯤인데도 사람들이 번호표들고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도 대기번호표 받아서 기다리다 먹었다.)윤선생님 사모님이 주는 나물 얻어가지고 집으로 오다.
우리 나라에서 진달래가 가장 아름다운 산이다. 여수 영취산이나 다른 몇몇 산들도 좋긴 하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큰 군락을 가진 산으로는 으뜸이다. 능선 전체가 진달래로 덮여있는 군락지가 여러 곳 있다. 백련사나 청련사쪽에서 오르면 능선에 올라서는 순간 숨이 턱 막힐만큼 대단한 진달래의 장관을 보게 된다. 해마다 진달래 축제하느라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다. 대중 교통은 좀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