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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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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건하 생일이다. 어제 우리 가족 10명이 김포에 있는 라쿤워터룸이라는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작은 수영장도 있어서 손자들이 아주 즐겁게 놀았다. 호준이와 건하는 정말 말 그대로 물 만났다. 예준이는 물놀이보다 요리하는 놀이를 더 좋아했고 건후는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까 적응했다. 귀한 손자들이 즐겁게 잘 노는 것을 보는 내 마음이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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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건하 생일이어서 오늘 김포에 있는 라쿤워터룸이라는 키즈 카페에 가족이 다 함께 가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인지 실내가 아주 깨끗하다. 이 카페에는 pool이 있어서 모두들 물놀이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 아이들 물놀이를 위한 구명조끼와 튜브등이 잘 준비되어 있다. 물놀이를 마치고 나오면 화장실과 별도로 샤워장도 잘 갖춰져 있고 샤워용품도 다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아이들 놀이시설이 완벽하게 잘 갖춰져 있고 세탁기와 냉장고, 헤어드라기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전자제품들도 잘 갖춰져 있다. 젖먹이 아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수유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폭염 속에 갔는데 천장에서 내려오는 에어컨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오히려 추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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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7/28)에 건하네와 아내는 롯데 월드에 놀러갔다. 나는 마산에서 친구 박경림 목사가 오는 바람에 함께 가지 못했다. 재미있게 놀고 끝날 무렵 롯데 백화점 1층에서 불이 났다. 저녁 뉴스에도 나왔다. 다행히 우리 가족이나 모든 사람들이 다치지 않고 다 나왔다. 하지만 건물에서 나올 때까지 내가 얼마나 가슴을 졸였든지. 주차장에서 손서방이 나올 때 출구가 차로 꽉 막혀서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입구로 나왔다고 한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와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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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등원하기 전 건하와 건후가 우리 집에 왔다. 아침부터 손자들을 볼 수 있어서 ㅊㅁ 좋았다. 건후는 과일이든 음식이든 작게 잘라서 주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복숭아도 이렇게 큰 것을 통째로 들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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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방학을 해서 현대 백화점에 가서 점심을 함께 먹고 옆에 있는 소노캄 호텔에서 차 마시고 돌아왔다.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지만 며느리와 사위는 출근해야 해서 우리끼리만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우리 시대와 아들 딸 시대는 살아 온 수준이 달라서 때로는 이런 호사를 누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 내가 젊었을 때 부모님을 모시고 식당이나 여행을 가면 부모님이 우리가 돈을 너무 많이 쓸까봐 염려하셨는데 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 며칠 전 딸이 180만원이나 하는 갤럭시 S23 Ultra를 사주었고 두어달 전에는 아내에게도 같은 기종을 사 주었다. 고맙기는 하지만 너무 부담이 될까봐 염려스러운 마음도 있다.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자녀들의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빠듯한 아이들의 삶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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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가족이 모두 마크트 할레에서 함께 식사하다. 다같이 이렇게 모여 밥먹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영아부 예배에서 건후가 헌금위원이 되었다. 손자들이 교회 교육을 잘 받아서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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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전거를 사주었더니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전거부터 타고 난 후 유치원에 갔다. 손자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 둘째들이 형아들 보내고 어린이집 간다. 등원하기 전 기도시간에 이렇게 또 장난친다. 그래도 이기 어데고. 매미를 잡아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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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하 자전거를 덕이동에 가서 사고 건하네 모여서 함께 놀다. 저녁도 세집이 함께 대흥 갈비에서 먹다. 오늘 산 건하 자전거도 처음으로 타보고 놀이터에서 다 함께 놀다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