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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등산/제주 오름 (10)
노래하는 사람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서 제주 꿈바당 어린이 도서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민오름으로 가다. 그런데 방향을 잘못 잡아서 한참 가다보니 한라수목원이 나온다. 그러니까 광이 오름을 보고 간건지 그 앞에 있는 남짓은 오름을 보고 간건지 1시간 이상을 헤메다가 겨우 입구를 찾아서 올라가다. 민오름이라는 이름의 오름이 제주에는 여러 개 있다. 도서관 입구 큰길에서 왼편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을 자세히 보면 민오름 200m라는 안내판이 있다. 민오름은 고도가 낮은 동네 야산같은 오름이다. 분화구도 없다.둘레길을 데크로 잘 만들어서 걷기 편하고 정상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많다. 정상 전망대에서 사방이 잘 조망된다.
제주 여행 3일째 되는 날 현목은 축구하러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함께 가서 일부는 힘들다고 오름 아래 차 안에 기다리고 나머지는 함께 올라가다. 엊그제 비가 온 덕분에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어서 보기가 더 좋았다. 완만하지만 포장도로를 올라가야 해서 힘들었다. 정상부는 분화구 주위로 한바퀴 돌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걷기 좋다. 오른편에는 생이못이라는 작은 못이 있다. 생이는 새의 제주 방언인 것 같다. 정상에는 분화구가 있다. 분화구에 내려가는 길도 훼손을 막으려면 데크나 뭔가를 설치해야 할 것 같다. 숙소 앞에 있는 애월 조림에서 갈치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우리 결혼 기념 37주년이 되는 날이다. 제주도로 5집이 함께 갔다. 현목도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다.
5집이 제주 놀러 가서 함께 올라가다. 미나리 아재비가 길가에 많다. 아래는 한라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 같은데...
제주 여행 마지막날 공항 가기 전에 잠깐 들르다. 그리 큰 수목원은 아니지만 작은 오름 아래 잘 조성된 수목원이다. 입장료도 받지 않아서인지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차비만 내면 된다. 정상인 광이 오름까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이 집에서 저녁 먹다.
다녀온 사람들의 글을 보니 난이도가 아주 낮은 오름이라고 해서 물영아리 갔다와서 점심 먹고 오름을 하나 더 가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용눈이 오름이다. 용눈이 오름은 다음 백과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소재하는 분석구로 오름의 형세가 누워있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탐라지도』와『제주삼읍도총지도(濟州三邑都總地圖)』에는 용유악(龍遊岳)으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원래는 용논이오름으로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용눈이오름으로 소리가 바뀌면서 한자 표기도 용안악(龍眼岳)으로 바뀌었고, 또 용이 누운 오름이라고 판단하여 용와악(龍臥岳)으로도 표기하였다. 이밖에 오름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분화구가 용의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눈이오름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용눈이..
아침에 호텔에서 늦게까지 놀다가 11시경 출발해서 내가 운전하고 가다. 중문 단지에서 한라산 중산간 도로를 따라 37Km 정도를 가면 다랑쉬 오름 바로 옆에 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산과 바다가 다 잘 보인다. 물영아리 오름은 디지텰 서귀포 문화대전에 의하면 "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정에 화구호를 가진 오름으로, 총면적은 717,013㎡이며, 둘레 4,339m, 해발 508m, 비고 128m이다. 2000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 보전 법에 의한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 오름의 산신이 노하면 분화구 일대가 안개에 휩싸이고 천둥번개와 폭우가 쏟아진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비가 ..
3학년 수련회를 제주도로 가다. 일정 중에 오름을 올라갈 기회가 있어서 올라가다. 학생들 몇명과 아마 김현숙 선생님과 몇몇 선생님들도 올라갔던 걸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