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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여행(화석정, 경순왕릉,마의태자 영단, 자운서원, 임진각) 16-09-17 본문

여행/국내여행

경기 북부 여행(화석정, 경순왕릉,마의태자 영단, 자운서원, 임진각) 16-09-17

singingman 2022. 12. 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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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태수 승호 그리고 우리 부부 8명이 오늘 하루를 함께 여행하다.

태수네는 어제 밤에 우리 집에서 함께 자고 오전에 함께 집에서 지냈고 좀 있다가 성수네가 와서 합류하다.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워낙 맛있는 콩국수집이어서 가월리 콩국수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경순왕릉과 호로고루 그리고 화석정과 자운서원, 임진각을 함께 가다.

승호가 부모님이 함께 계셔서 올 수 없었는데 오후에 부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자운서원에서 우리와 합류하다.

좋은 친구는 연애하는 사람들처럼 자꾸 보고싶은 모양이다.

만난다고 특별히 뭘 잘 해주거나 하는 것도 없어도 그냥 함께 있기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이 흐뭇해지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내서 기분이 좋다.

 

어제 저녁은 다람쥐 마을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오늘 아침에는 아침 운동 안하면 밥 안준다고 아내가 협박해서 다 함께 아침 운동을 열심히 하고...

 

운동은 언제나 상쾌해

 

땀나게 열심히 흔들어야지

 

아침을 이렇게 먹고

 

 

 

성수 차에 6명이 함께 타니 자연히 부부사이가 돈독해진다.

 

가월리 콩국수 집에서 아주 맛나는 콩국수와 순두부를 먹고

 

이 콩국수 맛이 정말 예술이다. 이건 지난 달에 찍은 사진이다.

 

옆 테이블을 사진 찍었다.

 

 

 

맛있게 먹고 근처에 있는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릉으로 가다.

 

경순왕릉은 임진강 건너에 있다. 왕릉 뒷산을 넘으면 바로 DMZ가 나온다.

 

경순왕릉

 

 

 

왕건에게 나라를 고스란히 넘겨준 무능한 왕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지혜롭게 처신한 왕이라는 평가도 있다.

 

왕릉 안에 있는 비석

 

 

 

 

 

왕이었지만 나라를 잃은 왕이니 무덤에 문인석이나 화려한 장식도 없고 왕건의 신하로 죽은 것을 볼 수 있다. 무덤에는 망주석 1쌍과 장명등 하나 그리고 석양 두마리가 엎드려 있을 뿐이다. 상석도 안 보인다.

 

장명등인가?

 

 

 

 

 

 

 

 

 

 

 

왕릉 입구

 

왕릉 안에 있는 제실이겠지?

 

 

 

왕릉 입구에는 이렇게 무서운 안내판이 붙어 있다.

 

왕릉 앞에는 경주 김씨들의 비석들이 있다.

 

 

 

이수와 귀부가 아주 멋있다. 또한 비석을 둘러싼 울타리가 화강암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장명등도 아주 화려하고

 

혼유석?

 

경순왕릉보다 더 석물이 많다. 망주석에는 세호도 있고...

 

좌우에 비석 한 쌍이 있다.

 

이제 마의 태자 영단에 왔다.

 

 

 

 

 

마의 태자 영단에는 그래도 문무신하와 장명등, 상석, 혼유석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무석인에게서 익살스러움이 느껴진다.

 

문인석도 좀 그렇고

 

 

호로고루에 왔다.

 

좀돌팥꽃(?)이 호로고루 가는 길가에 피어있다.

 

고구려와 신라의 성벽 축성 기술을 보여주는 성벽이다.

 

 

 

 

 

성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데크를 설치했다.

 

사방을 다 살필 수 있는 곳에 성을 지은 모양이다.

 

임진강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임진강은 말없이 흐르고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본 무너진 부분

 

집수 시설이 있었던 부분

 

 

 

 

 

 

 

이 안내판에 나오는 칠중성은 가월리 콩국수 집에서 마을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호로라는 말은 임진강의 옛날 이름이라는 말

 

 

 

성벽 주위에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다.

 

 

 

홍보관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각형 비의 4면에 글이 다 쓰여있다.

 

 

 

 

 

 

 

화석정에 왔다. 마을 안에 화석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어서 네비가 그 곳으로 안내해 주었다. 그래서 알바를 한참 한 후에 이 곳을 찾아왔다.

 

 

 

율곡이 여기서 놀았다고...

 

8세에 이미 한시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신동이었던 율곡은 과거에 3차례나 장원급제한 조선 최고의 천재였지만 49년의 짧은 생애를 마친다. 3세에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6세에는 이미 시를 짓기 시작했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화석정에서 내려다 본 임진강

 

 

 

 

 

 

 

 

 

 

 

이제 자운서원에 왔다. 문목을 여기서 만나서 함께 하다.

 

 

 

 

 

 

 

 

 

이 유적지 안에 자운서원이 있다.

 

모자가 나란히 서 있다.

 

자운 서원 입구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이건 서재

 

오늘날의 교실에 해당하는 강인당

 

문성공 율곡의 사당

 

아주 총명해 보이는 율곡

 

 

 

 

 

율곡 가족묘에 왔다.

 

망주석에는 올라가는 세호와 내려가는 세호가 한 쌍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음양을 상징한다고 한다.

 

 

 

임진각에 왔다.

 

소피아 로렌이 나오는 해바라기 밭이 생각나남?

 

 

 

 

 

 

 

 

 

 

 

 

 

임진강은 말없이 흐르고... 하늘에는 연(kite)들이 많이 떠 있었는데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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