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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제주 여행 16-04-11~13

singingman 2022. 12.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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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기념일과 총선 덕에 사전 투표를 하고 아내와 딸과 함께 제주도를 가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다녀오다.

첫날은 한라산 등산하고 둘째 날은 용머리 해안과 천제연 폭포, 광치기 해변, 에코랜드를 다녀오고 다음날

중문 해안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11일 06시 15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공항 앞에 있는 스타 렌트카에서 보내준 셔틀버스를 타고 회사로 가서

k5를 렌트해서 성판악으로 가다.

출근시간이어서 제주 시내는 길이 많이 막힌다.

하지만 시내만 벗어나면 별 무리없이 잘 간다.

9시 5분경 성판악에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다.

12시 반까지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하지 못하면 정상에 갈 수 없다고 해서 마음이 급하다.

하지만 산행 결과 09시 출발해도 아주 여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학 다닐 때와 대길교회 교역자 시절에 이 코스를 올라간 적이 있었으니까 약 30년만의 산행이다.

이 코스는 편도 9.6km의 거리니까 왕복하면 19.2km를 걷게 된다.

하지만 가파르지 않아서 할머니들도 많이 올라간다.

산행을 마치고 미리 예약한 하나호텔로 가다.

이 호텔은 큰 호텔은 아니지만 지난 겨울에 왔었고 중문지구 롯데와 신라호텔 사이에 있어서 주변 경관이 

상당히 좋다.

성수 친구가 총지배인으로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 주었다.

산에서 내려와서 나는 배가 너무 고프고 아내와 딸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어갈 수

없단다.빨리 호텔가서 쉬는 것이 소원이란다.

그래서 나는 배가 엄청 고픈데도 그냥 호텔로 가야했다.

일단 씼고 나와서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근처에 있는 흑돼지 국수 집에서 딸과 둘이서만 고기 국수를 먹다.

지난 겨울에 문영수씨가 사 준 고기 국수가 하도 맛있어서 그 생각을 하고 시켰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없는 국수도 있다니...

배가 고파서 어쩔 수없이 먹긴 했는데 결국 다 못 먹고 나오다.

식당은 상당히 큰데, 이래가지고서야 이 식당이 버텨낼 수 있을까?

저녁을 먹고 들어가서 피곤하니까 일찌감치 잠자다.

다음날 아침 호텔식당에서 8시경 아침을 먹고 용머리 해안으로가다.   

그런데 바람이 하도 심해서 용머리 해안은 출입금지다.

하멜의 배도 수리 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다.

할 수 없이 근처만 한바퀴 돌고 산방산 아래 있는 보문사와 산방사를 돌아보고 천제연 폭포로 가다.

천제연 폭포는 1,2폭포만 보고 선임교 건너 갔다 와서 광치기 해변으로 말타러 가다.

성산 일출봉 바로 앞에 있는 이 해안에서 말을 타고 해안을 잠깐 걷고 인증샷하는 곳이다.

말을 탄 다음 지난 겨울에 학교에서 단체로 왔을 때 먹었던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아주 맛있게 먹다.

식사후 에코랜드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4시 전에 입장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가다.

아버지와 겨울에 왔을 때 들어가 본 적이 있었는데 이 계절이 더 좋았다.

에코랜드를 샅샅이 둘러본 후 호텔로 다시 돌아오다.

저녁은 호텔 근처에서 흑돼지 오겹살로 맛있게 먹고오다.

흑돼지가 워낙 맛있으니까 이름없는 식당에서도 이 음식은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아침 식후에 비가 조금씩 오고있는 중문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올레 8길코스를 한시간 가량 걷고

공항으로 가다.

가족이 함께한 여행이어서 참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친구들과의 여행도 좋지만 아내와 딸과 함께 한 여행이 참 좋았다.

다음에는 아들 부부도 시간이 되면 함께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에어 06:15분 비행기 타고 가다.

 

이 시간은 산에서 내려온 시간이다.

 

안개가 살짝 낀 한라산이 신비로운 느낌마저 준다.

 

출발지점에서 한동안은 아주 편안한 길이다.

 

날씨가 쾌청해서 정상에서 백록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백록담 표지석에 사람들이 밀려있으면 이 표지목에서 사진 찍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3일간 우리를 태우고 다녔던 렌트카

 

이른 아침 비가 오고 있는 하나호텔 풍경

 

전복죽도 나오는 아침 식사를 우아하게 하고...

 

1,000원 안 내려고 주인 없는 유채밭에서...

 

 

 

제주도에는 산이 3개 있다고 한다.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이다.

 

할망전설은 세계 곳곳에 많이 있다.

 

 

 

하멜이 우리 나라에 와서 고생 많이 하고 돌아갔지...

 

하멜의 배를 재현했다.그런데 마침 공사중이어서 이번에는 못 들어갔다.

 

이 꽃이 제주도에 많이 있다.

 

바람이 엄청 심하다.

 

 

 

 

 

이 불상은 보문사 약사불

 

 

 

 

 

관음보살은 점저 여성화 되어가고 있다. 몸매나 가슴을 봐라

 

 

 

 

 

 

 

 

 

 

 

보문사 대웅전에는 협시보살이 지장과 관음이다.

 

이건 산방사 관음보살

 

 

 

 

 

이 동네는 지장보살이 대세다.

 

제주 하루방도 좀 있으면 신앙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천제연 폭포

 

 

 

 

 

1폭에서 2폭 가는 이 길에서 좋은 나무 냄새가 많이 났다.

 

 

 

천제연 2폭포 - 1폭포에는 물이 안 흐른다.

 

 

 

먼나무?

 

 

仙臨橋에서 바라본 천제연 2폭

 

 

 

이 다리가 선임교

 

 

 

 

 

리빙스턴이 빅토리아 폭포를 밀림속에서 봤을 때 이렇지 않았을까?

 

 

 

제주 4.3항쟁의 흔적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

 

 

 

 

 

 

 

 

 

 

 

 

 

아내와 딸은 여기서 말을 타고...

 

 

 

 

 

 

 

 

 

 

 

 

 

 

 

에코랜드 왔다.

 

 

 

 

 

 

 

 

 

 

 

해적선

 

해적선 옆에 웬 인디언 추장이...

 

 

 

 

 

 

 

 

 

 

 

 

 

 

 

 

 

 

 

신라호텔 밤풍경

 

여긴 롯데호텔

 

 

 

날씨가 하도 좋아서 목에 화상을 입었다.

 

어제 밤에 사진 찍었던 신라호텔의 아침 풍경

 

 

 

중문 해수욕장에 비가 온다.

 

이 해수욕장에 서핑스쿨이 있다.

 

우리는 아침 먹고 이 해안을 산책하고..

 

 

 

송화가루 날릴 때가 되어간다.

 

 

 

 

 

 

 

 

 

롯데호텔에 있는 하루방

 

 

 

롯데 호텔 입구